나의 시 세계

노적봉

이호은 2016. 9. 1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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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

 

글 / 이호은

 

 

 

 

바람이 오르는곳

구름이 오르는곳

그곳에 올라

한편의 시를 쓴다

 

산에 오르는 것은

시를 쓰는것이요

 

봉우리

봉우리마다

시를 쓰고

땀과 열정을 보태

한편의 시를

완성해가는 것이다

 

오늘은

이곳 노적봉에서

시를쓴다

 

노적봉이라는

한편의 시를

 

 

 

- 2016. 9. 14 -

북한산 노적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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