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바 다

이호은 2016. 9. 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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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다

 

글 / 이호은

 

 

 

철 지난 바닷가

밤새 바다가 운다

 

처얼석

처얼석

울음소리

높아만 간다

 

새벽녘에

누가 울고 있나

나가보니

아무도 없다

 

철 지난 바닷가에

텅 빈 뱃사장

파도가 외로워

울었나보다

 

 

 

- 2016. 9. 30 -

바닷가에서 아침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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