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청년의 방

이호은 2016. 9. 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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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방

 

글 / 이호은

 

 

 

우리 청년들한테

희망은 있는가

미래는 있는가

 

한평 반 쪽방에 누워

꿈을꾸나

꿈이 꾸어지질 않는다

 

꿈의 직장은

더이상 없다

신의 직장이란 곳은

금수저 입에 물은 자

대물림 되버린지

이미 오래요

 

꿈 많던 자

억소리나는 전세보증금에

고시원 쪽방인 감옥보다 못한방에서

청춘의 꿈이 스러져가네

더이상,

희망도 미래도 안보인다

 

제대로 된 직장을 못구하니

연애도 포기

결혼도 포기

모든걸 포기한 7포세대라

고시원 쪽방신세

면할 길 요원하구나

 

 

 

 

- 2016. 9. 27 -

국회에 청년의방 체험기사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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