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산과 여행

북한산 의상능선과 주능선 산행 (2017.1.7 )

이호은 2017. 1. 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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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저 북한산을 보라

설레이지 않는가

가슴이 뛰지 않는가

 

저렇게 멋지고 웅장한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을 바라보고도

가슴 설레이지 않는다면

어찌 산꾼이라 하겠는가

 

나는

바라만 봐도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뛰고 설레인다

 

울룩불룩한 근육질

모두를 감싸안을 듯한

저 넉넉한 가슴

내가

여자가 아니라도 반한다

 

나는 지금 열애중이다

 

 

 

- 2017. 1. 7 -

북한산 나월봉에서

 

 

 

 

              □ 일    시 : 2017.1.7 (토) 북한산 의상능선과 주능선 산행

              □ 코    스 : 북한산성 입구 - 대서문- 북한동역사관-중성문 -부왕사지 -

                               부왕동암문 - 나월봉 - 문수봉둘레길 - 통천문- 승가봉- 

                               사모바위 - 비봉- 향로봉 - 족도리봉 -수리암장-

                               용화공원지킴터- 불광전철역   

              □ 산행시간 : 09:30 ~ 15:00 ( 약5시간 30분 )

 

 

 

북한산성입구 탐방지원타앞에서 출발 

 

 

 

둘레길 입구에서 산성계곡으로 코스를 잡으려 했으나

입구에서 오늘따라 통제를 한다.

공원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계곡에

맷돼지가 내려와 대서문쪽으로 포장도로를 이용하란다 

 

 

등산객들이 젤 시러하는것이 포장도로를 걷는거다.

그러나 할수없이 모두들 포장도로를 이용해서 오르고 있다 

 

 

 

주로 대서문은 하산할때 주로 통과해서 내려오나

오늘만큼은 맷돼지때문에

어쩔수없이 올라가면서 대서문을 통과한다

 

 

 

생태연결 통로로 자연과 동물, 인간이

함께 공존할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것으로

그중에 어느 하나라도 생태계가 무너진다면

인간도 살아 남을수 없으리라 생각되어 진다 

 

 

 

북한동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측에

염초봉과 백운대 좌측이 만경대로

맨 우측에 노적봉이 살짝보인다

 

 

염초봉과 백운대로 이어지는 염초능선

 

 

 

중앙에 젤 높은곳이 백운대

 

 

 

북한동에 역사를 알수있는 북한동역사관

 

 

 

역사관안에 역사사료들

 

 

 

 

 

 

 

 

 

 

 

산영루의 옛모습

 

 

 

북한산성 안에 있는 조선시대 후기의 임시궁궐터로

경기도 기념물 160호 북한산성 안에 임금 행차시의 처소 또는

유사시 임금의 피난처및 지휘소로 이용할수 있는

임시궁궐 즉 행궁의 옛 터이다.

 

1712년 숙종 38년에 완공되었으며

지금은 불타 없어져 터만 남아있으나 그 당시 임금이

이곳 깊은 산속까지 어떻게 행차를 하였는지 궁금하다

 

 

중성문

 

 

 

중성문에서 바라본 노적봉

 

 

 

 

 

 

이곳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부왕사와 부왕동암문으로 오르는길이다

 

 

 

계곡물이 말라버린 돌다리도 건너고

 

 

 

층층이 쌓여있는 바윗돌 

 

 

 

 

 

 

청운동문과 일붕기도처라 쓰인 바위를 지난다

 

 

 

드디어 부왕동암문이다

 

 

부왕동암문

 

 

 

오늘 산행중에 나무기둥 위에다 카메라를 올려놓고 찍은 유일한 나의모습이다

 

 

저 건너편 멀리 사모바위를 지나 족도리봉까지 ...갈 길이 멀다

 

 

의상능선에 모습

 

 

나월봉오르는 길

 

 

나월봉 정상

 

 

나월봉에서 바라본 저 건너편 북한산에 지휘부

백운대와 만경대 인수봉에 웅장한 모습

어찌 산꾼이 저 모습을 바라보고 설레이지 않을수 있는가 

 

 

 

에스카레이터 바위 --내려다본 모습

 

 

에스카레이터 바위 --올려다본 모습

 

 

 

문수봉 둘레길에 나만에 아지트

요기서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통천문으로 오르는길

 

 

 

코끼리머리 바위

 

 

통천문 - 문수봉쪽 방향에서

 

 

 

통천문 - 문수봉방향으로

 

 

 

 

 

 

승가봉에서 바라본 주능선길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사모바위에 도착하다

 

 

 

사모바위에서 바라본 비봉에 모습

 

 

 

관봉에 모습

 

 

비봉을 지나와 향로봉쪽에서 바라본 비봉에 모습이다

 

 

 

관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전경

 

 

 

통행이 금지된 진관슬랩 웨딩바위로 몇몇 등산객이 내려간다

 

 

 

향로봉에 모습

 

 

 

 

 

 

드디어 족도리봉앞까지 왔다

 

 

 

족도리봉앞에서 우회길인 수리암장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새로이 나무데크로 단장 되었네!

예전에는 내려가는 길이 안좋아 연세드신 분들이

위험하였으나 잘 정비되어 다행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겨울날씨가 포근해서 바위꾼들이 수리암장에서 훈련중이다...

아 ~ 나도 붙고 싶어지네...

 

 

 

돼지코 바위 -  누구네 돼지가 집을 나왔나! ㅎ

 

 

 

 

 

 

 

 

 

 

 

 

 

 

 

드디어 용화공원지킴터에 도착하여 불광전철역으로 하산하다

 

 

 

 

 

 

 

지난 년말에 몸살감기 후유증으로 아직

제 컨디션에 이르지 못하였으나

나름 행복한 산행으로 하루를 마무리 할수 있어 좋았다.

 

다음주에는 지난 년말에 계획했던

설악산 산행이 폭설로

무산 되었던걸 담주 금요일에 다시 계획을 잡아서

일박이일 일정에 설악으로 출발한다.

 

아무쪼록 이번에는 계획이 무산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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