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싫다

이호은 2018. 3. 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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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싫다

 

                                                                                

                                                     이      호      은

 

   

 

 

   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정말 싫다!

    

 

  아니, 지금처럼 대한민국이 싫은 적이 또 있었던가!

연일 경쟁이라도 하듯 과거 파헤치기를 시리즈로 발표하는

언론이며, 전 정권 죽이기를 즐기기라도 하듯 토해내는

검찰의 구속발표며 하루라도 조용하면 검찰의 입에 가시라도

돋을 것만 같다.

    

 

   과거사 지우기인가!

   과거사 뒤집기인가!

   아니면, 과거정권 망신주기인가!

    

 

   정말 내가 사랑하는 대한민국이지만 이 나라가 싫다!

지난 2002년 연평해전으로 전사한 故 한상국 중사의 부인인

김한나 씨의 말이 다시금 생각난다.

결혼 6개월 만에 연평해전으로 남편을 잃고서도 국가로부터

제대로 예우조차 받지 못하자 이런 조국이 싫어 차라리 떠난다고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던 故 한상국 중사 부인의 말이 잊혀 지지 않는다.

    

 

요즘 신문 보기가 싫다.

티브도 보기 싫다.

그러나 눈먼 소경이라야 보지도 않고

귀머거리라야 듣지도 않을 턴데

눈을 가릴 수도 귀를 틀어막을 수도 없으니....

    

 

   대한민국의 언론이 정말 이래도 되는가!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이 이래도 되는가 말이다!

언론이며 공영방송이 정권의 입맛에 맛는 그런 방송과 보도로

세상을 뒤엎으려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나라에서 살아야 하나

회의를 갖게 만든다.

    

 

   KBS 공영방송은 28일 추적60분 프로를 통해서 8년만의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이라는 방송을 내보내며 8년 전 제기된

음모론들을 재탕하면서 당시에 한국, 호주, 미국, 영국, 스웨덴 등

5개국 73명의 전문가가 2개월간 조사한 결과를 뒤집으려 하고 있다.

    

 

   이러한 공영방송의 프로를 보면서, 앞으로 이들의 궤변에 넘어가

많은 국민들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결과 보다는 이들의 호도된

궤변에 자신도 모르게 믿게 만들어지지나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으며,

지금의 모든 정치적 흐름을 보면서 한편으론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이의 가짜 가면웃음에 현혹 되어 정권차원으로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짜맞추기식 뒤집기 의혹 재조사에 들어가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

    

 

   이러한 궤변을 늘어놓는 내부의 적들을 더 경계한다!

끊임없이 주변인들을 쇄뇌 시켜서 믿게 만드는 자들의 행위는

분명 테러행위로 무서운 내부의 적이다.

쇄뇌라는 용어는 종교적 교리 또는 신조를 주입시키거나 정치적으로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주입시키는 경우에 적절하게 사용 되었는데

이러한 쇄뇌는 주로 공산주의자들이 이용하는데 지금 천안함이

북한소행이 아니라는 주장을 늘어놓고 있는 궤변주장은 분명

공산주의주들의 쇄뇌와 맞아 떨어진다.

 


   이들의 주장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정권이 좌파정권인 친북정권으로 바뀌면서 작금의 정치적 흐름과 맞아

떨어지면서 앞으로 천안함 폭침이 북한소행이 아니라는 궤변으로 국민을

쇄뇌 시키고 믿게 만들어 천안함 폭침을 북한소행이 아니라고 뒤 업고,

더 나아가 과거 연평해전 마저도 김정은이의 가면웃음에 현혹되고

평화공세에 현혹되어 같은 민족끼리 평화를 사랑하는 착한 북한이

한을 침공할 리가 없다는 북한의 침공이 아니라고 귀신의 노름으로 몰아

뒤 업는 날마저도 올지 모를 일이다.  

지난 2010년 천안함 의혹을 내보냈다가 방송심의위로 부터

중징계를 받고서도 끊임없이 괴담을 만들어 내고 있으니

이러한 방송을 우리가 공영방송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나의 생각이 잘못된 생각인가!

나만의 편향된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인지....

김정은이의 거짓웃음에 벌써부터 광주시 교육감이라는 자는

북한으로 수학여행을 보내달라고 청와대에 청원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눈이 있으니 이러한 뉴스가 눈에 들어오고, 귀가 뚫려 있으니

귀로 들어오는데 이런 뉴스를 접해야만 하는 현실이 정말 싫다.

아니, 이런 보기 싫고 듣기 싫은 홍수 뉴스속에 살아야 하는

현재 이 나라가 싫다.

이러한 오늘의 대한민국이 싫어지는 건 진정 나 만 인가!

    





    

                          - 2018. 3.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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