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밤의 교향곡

이호은 2018. 8. 1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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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미지 사진

 



밤의 교향곡

 

글 / 이호은

 

 

 

고대하던 음악 소리

얼마나 듣고 싶었던

교향곡인가

 

오늘 밤

임이 들려주시는 음악 소리에

울던 매미도

울음 그치게 하고 

귀 기울이게 하네

 

낮을 달궜던 열기

밤을 달궜던 열대야도

이 밤만큼은 음악에 취해서

저만치 물러나 있겠구나

 

한여름 밤의 꿈

그 어떤 밤의 교향곡보다

현을 타는 이 밤 님의 연주 소리

더 힘차고

감미로워라

 

 

 

- 2018. 8.13 -

자정을 넘어 빗소리에 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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