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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미지 사진
밤의 교향곡
글 / 이호은
고대하던 음악 소리
얼마나 듣고 싶었던
교향곡인가
오늘 밤
임이 들려주시는 음악 소리에
울던 매미도
울음 그치게 하고
귀 기울이게 하네
낮을 달궜던 열기
밤을 달궜던 열대야도
이 밤만큼은 음악에 취해서
저만치 물러나 있겠구나
한여름 밤의 꿈
그 어떤 밤의 교향곡보다
현을 타는 이 밤 님의 연주 소리
더 힘차고
감미로워라
- 2018. 8.13 -
자정을 넘어 빗소리에 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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