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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아래 청기와 집 주인장 귀는 당나귀 귀
글 / 이호은
북악산 아래
청기와 집
주인장 한 풀이에
백성들
신음소리 높아가는구나
옥좌에 앉아
살피라는
민심은 살피지 않고
표적감찰에 표적수사
열 만 내고
블랙리스트 작성
전 정부 인사
찍어 내기 작당에
내 식구 자리 앉히기
뒤로는
탐관오리 패악질이로다
무장해제에
철도 현대화
남의 눈치 보지 말자는
남과 북 통일 연방제로
이미 약속을 했었구나
이만하면
국기문란에 국정농단
대역죄로도 모자란다
탄핵뿐이 답이로다
- 2018. 12.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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