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바람꽃

이호은 2019. 3. 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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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글 /이호은

 

 

 

 

 

님의 고운

숨결 같은 바람꽃이여

소리 없이 오시는 발걸음에도

님이라 압니다

 

 

긴긴 동면의 꿈길

님 오시는 날 기다림에

꿈속에서 조차 뵈었기에

 

 

그날이 오늘이요

님 오시는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버선발로 뛰어나가

숨결처럼 전해져 오는 향기에

님이 오셨음을 압니다

 

 

 

 

- 2019. 3.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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