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과 여행

북한산 염초북능선과 염초봉, 숨은벽 산행(2020.4.24(금))

이호은 2020. 4. 24. 17:28
728x90



바람

바람

바람

오늘같은 바람을 

소위 시쳇말로 똥바람이라 해야 하나요!

 

높은산의 정상이나 봉우리에서

칼바람을 맞아 본 산꾼은 알것이다.

바람이 어떻다는 것을....

 

오늘 북한산 염초봉과 

숨은벽의 바람은

한겨울 칼바람이 아닌데도

칼바람 못지 않은 강한바람에

제대로 서있을수 조차 없을정도의

강한바람이 엄습했다.

 

 

 

       □ 일   시 : 북한산 염초북능선과 염초봉 숨은벽 산행( 2020.4.24(금))

       □ 코   스 : 국사당 - 염초북능선 - 바람골 - 염초봉 정상 - 춘향이바위 

                    - 염초 바람골 - 숨은벽계곡 분기점 - 숨은벽 - 전망바위 

                    - 숨은벽능선 - 사기막능선 - 국사당( 7. 94키로 미터 )

       □ 산행시간 : 09: 3 0 ~ 14:05( 4시간 35분)

 




염초봉에서 노적봉을 배경으로


 





 




 



오늘 산행코스입니다

보이는 부분만 표시했습니다


 



국사당에다 주차를 해놓고 오늘은 염초북능선으로


 




 



진달래가 철쭉한테 자리를 내주었네요!

진달래가 있던 자리에 철쭉꽃이 만개를


 




 


가운데능선이 지난 4.15총선일에 올랐던 파랑새능선이고

우측의 능선이 오늘 오르려는 염초북능선이 되겠습니다


 



분기점에서 직진해 목책을 넘어 염초북능선으로 


 


위험구간이라 출입금지 표지판을 세워놓았습니다.

일반 등산객들은 위험구간이니 

진입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측이 파랑새능선이고

좌측능선이 숨은벽 능선으로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 염초북능선으로 올라

염초봉에서 숨은벽계곡으로 내려가

다시 숨은벽능선으로 올라

하산코스를 잡으려고 합니다



 




 



고도를 높이며 암릉지대 우측으로 

원효봉이 눈에 들어오네요


 




 




 



원효봉 좌측으로 북문이 있는 뒤로 

의상봉과 용출 용혈 증취봉이 눈에 들어오네요

국녕사 대불의 모습도 잡히고요


 



암릉위가 염초봉의 직벽위가 되겠습니다


 

 



 




 




 



숨은벽능선의 전망바위도 눈에 들어옵니다



 


염초북능선의 위험구간으로

좌측으로는 절벽입니다.

절벽쪽으로 경사져서 위험하고

또한 공포감이 심합니다 


 



우측으로 경사진 암릉을 올라서

좌측 벽쪽으로 올라가야 

다시 암릉구간을 오를수가 있겠습니다


 



우측의 암릉 위험구간을 올라와 

다시 암릉구간을 오릅니다.

바람이 얼마나 강하게 부는지 

절벽으로 떨어질까

엉금엄금 기어서 암릉구간을 올랐습니다


 




 




 


지난 총선일에 올랐던 

좌측으로 나란히 오르는 파랑새능선입니다


 




 



염초직벽구간 바로 아래에서 

좌측으로 염초북벽의 우회길로 향합니다


 



염초북벽 사면길 우회구간입니다

우회구간이지만 경사가 심하기에 

긴장을 놓으면 위험하겠습니다


 




 




 




 



바로 위가 염초봉의 책바위 구간이 되겠습니다


 




 




 




 



4.15총선일에 올랐던 

파랑새능선중 좌측의 직벽부터 

직벽 맨위 코주부바위와 어금니바위 

그리고 바로 위로

뽀족하게 보이는 바위가 물개바위가 되겠다.

물개바위 위의 암릉으로 올라서 

뒤 돌아 내려다 봐야 파랑새가 보입니다.


 




 



염초북벽 우회길을 돌아 

염초봉으로 오릅니다.


이 높은 염초봉에도 

침략을 막기위한 성곽이 쌓여 있으니

그 옛날 어떻게

위험한 이곳까지 올라와서

성을 쌓아 올렸는지 궁금합니다.


백성들이 

얼마나 많은 피눈물을 흘렸을지 

백성들의 아픔이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염초봉에서 바라보는 백운대와 서벽의 모습입니다


 



서벽과 만경대 노적봉의 모습이구요


 



지난주 올랐던 파랑새능선 암릉구간의 모습입니다


 



잠시후 진행 할 코스로는 

이곳 염초봉에서 

백운대와 파랑새능선 장군봉사이 협곡 쪽 

바람골로 이동해서 

바람골 협곡을 타고 내려가 

숨은벽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바위를 깨기위한 

흔적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서는

성을 쌓을 돌을 

이곳 현지에서 돌을 깨서 

성곽을 쌓지 않았나 추측을 해봅니다


 



이곳은 염초봉 정상부로 

직벽구간을 올라

책바위 구간이 되겠습니다


 



염초봉의 책바위 모습이다

책을 펼쳐놓은거 같지 않은가


 




 



성곽위에다 카메라를 올려놓고

백운대를 배경으로 쎌카를 찍어봅니다

바람에 모자가 벗겨져 날아갔으나

다행이 절벽이 아닌 성곽쪽으로 날아가

다시 모자를 눌러쓰고 셀카를 찍습니다






 




 



염초봉에서 바위에 바람을 피해서

간단히 요기를 한후 

장군봉쪽 춘향이 거시기바위로 이동합니다


 



장군봉과 춘향이 거시기바위 모습으로

지난주에도 파랑새능선을 올라와 

이곳에서 만나보셨기에 낯이 익을 겁니다

 



춘향이 거시기 바위


 



좀전에 올랐었던 염초봉의 모습입니다


 


염초능선 바람골입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암릉길인 염초능선으로

약수릿지길과 합류해서는 

백운대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염초바람골을 넘어 협곡을 내려가 

숨은벽계곡에서

숨은벽아래 숨은벽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오늘의 산행코스로 잡겠습니다 


 



장군봉 모습입니다

 



숨은벽능선으로 건너가기 위해서 

계곡을 내려갑니다


 



계곡 건너로 숨은벽과 숨은벽능선이 눈에 들어오네요 


 


카메라 랜즈를 당겨서 

숨은벽구간을 확대해보았습니다.

계곡을 내려갔다가 

다시 저 움푹 들어간 부분으로 

다시 올라가서

능선을 타고 내려갈 것입니다


 




 


계곡이 너덜길입니다


 




 



숨은벽 릿지구간입니다


 




 


염초 바람골에서 방금 내려온 구간입니다


 



숨은벽으로 오르는 철난간 구간입니다


 



숨은벽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예전에 숨은벽 대슬랩을 오르는 모습입니다







 




 




 



숨은벽 능선구간이 되겠습니다

정말 어마무시한 바람이 불어서 

능선에 서있을수가 없네요


 


저 건너 장군봉과 염초바람골 구간에서 

이쪽 숨은벽능선으로 

계곡을 건너온 계곡구간의 모습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숨은벽능선에 올때마다 

관심있게 살펴보는 소나무입니다

바람에 제대로 찍을수가 없어

소나무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실수 있어요


 



2017년 봄의 모습





겨울 눈꽃이 피었을때 모습으로 정말 예술이죠!








 


바나나바위라고도 불리고

물개바위라고도 불립니다


 



 

 




 



바람이 얼마나 심한지 

전망바위에도 등산객모습이 안보이네요


 




 




 




 




 




 




 




 


맨 좌측이 인수릿지길로

그 정점이 인수봉이 되겠고

가운데 능선이 방금 내려온 숨은벽능선이다.

우측의 능선이 바로 파랑새능선이다

오늘 오른 염초북능선은 파랑새 넘어 우측으로 있으나

지금 이곳 사진상으로 보이진 않는다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해골바위모습이다

산행계획으로는 

해골바위쪽으로 빨래판바위를 타고 

바로 내려갈려고 하였으나

강풍으로 날아 갈거 같아

다시 빽해서 

우회길로 돌아서 내려가기로 합니다


 



영장봉의 모습이다


 



강풍에 바람막이를 입었으나

바람막이로 견디질 못해

다시 자켓을 입고 모자까지 뒤짚어 썼다


전망바위에서 

등산객의 도움으로

포토죤에서 사진한장 남겨본다


 



전망바위 우회길로 하산을


 




 




 




 


숨은벽능선에서 

사기막능선으로 이어져 내려온다

지난주에 파랑새능선을 오를때

밤골계곡쪽 코스를 이용했었기에

오늘 하산코스를 

밤골계곡과 겹치는 코스를 피해

사기막능선 코스로 하산코스를 잡는다 


 




 




 



사기막능선에서 

둘레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국사당입구로 코스를 잡는다


 




 




 



드디어 오늘의 강풍을 뚫고

국사당입구로 원점회귀 하산을 완료하다


 




 




오늘 염초북능선을 오르며

강한바람에 몸이 절벽으로 추락하지나 않을까

암릉을 오르며 몸을 최대한 낮춰

엉금엉금 기어서 오르고...

 

염초봉 정상에서는 쓰고 있던

모자까지 벗어져 날아 갔으나

절벽쪽이 아닌 반대쪽으로 떨어져 

다행일 정도였다.

 

숨은벽 능선에서도

감히 서있을수 조차 없을 정도의 강풍에 

우회로로 피신해서 내려 올 정도로

강한바람에 카메라까지 흔들려

사진조차 찍기 힘들었다.

 

강한바람에 

산행은 힘이 들었지만

지난 4.15 총선일에 파랑새능선을 다녀오고

파랑새능선과 나란히 염초봉으로 오르는

염초북능선을 평일산행으로 

조용하고 안전하게 다녀올수 있어서

나름 행복했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