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과 여행

북한산 파랑새능선, 염초봉, 백운대 서벽밴드길 산행(2020.4.15(수))

이호은 2020. 4. 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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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시민여러분!

오늘은 4.15 총선일입니다.

반드시 

국민에게 주어진 한표의 권리를

올바르게 행사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올바른 선택이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우리의 자식과

손자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저는 지난 금요일에

미리 사전투표를 하고서

오늘은 북한산으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파랑새 잡으러 파랑새능선으로 갑니다.

파랑새를 잡고 

염초봉에 올라

백운대 서벽의 밴드길을 다녀오겠습니다.

 

 

 

        □ 일 시 : 2020.4.15(수) 북한산 파랑새능선과 서벽 밴드길 산행

       □ 코 스 : 국사당- 밤골계곡 - 파랑새능선입구 - 홈통바위 - 코주부 바위

                  - 어금니바위 - 돌고래바위 - 염초능선 - 춘향이바위 - 약수릿지길

                  - 시발크럽 쉼터 - 서벽 밴드길 - 백운동암문 갈림길 - 약수암쉼터 

                  - 대동사 - 보리사 - 북한동역사관 - 대서문 - 북한산성입구( 8.17키로 미터)

       □ 산행시간 : 08 : 50 ~ 14 : 40 ( 약 5시간 50분)

 

 

 

파랑새능선 어금니바위에서

 

 

 

 

 

 

 

 

 

 

 

 

 

 

오늘 산행코스

 

 

 

 

 

승용차를 북한산성입구에 주차를 해놓고

버스로 들머리인 효자2통 밤골입구로 이동하여 

오늘산행을 시작한다

만개한 벚꽃의 응원을 받으며 파랑새능선으로...

 

 

 

 

 

국사당입구

 

 

 

 

 

 

 

 

 

 

 

 

 

 

 

숨은폭포

 

 

 

 

숨은폭포옆에 바위길이 우중에는 미끄러워 

등산객들에 위험하였으나 그 사이 계단길이 놓였다 

 

 

 

 

 

총각폭포

 

 

 

 

 

노란제비꽃

 

 

 

 

 

파랑새능선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출입금지 표지판을 넘어 

본격적인 파랑새능선으로 들어갑니다

출입금지 표지판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곳을 들어가서 그런지

카메라에 이상증상이 생겨서 

촬영한 사진이 그림을 그려 놓은거 같은 엉망입니다!

예전에도 그래서 카메라를 초기화 시켰는데

다시 카메라를 초기화 시켜야 할거 같습니다!

 

 

 

 

 

 

 

 

 

 

꽃길이나 결코 꽃길이 아닌 깔딱에

암릉길의 연속이 될것입니다

 

 

 

 

 

건너편으로는 

숨은벽능선이 나란히 고도를 높여갑니다.

보이는곳은 

숨은벽의 전망바위의 모습입니다

 

 

 

 

 

첫번째 만나는 암릉코스입니다

 

 

 

 

 

이곳은 파랑새능선의 홈통바위구요

 

 

 

 

 

 

 

 

 

숨은벽능선의 전망바위와 고도가 비슷하게 올라왔네요

 

 

 

 

 

 

 

 

 

홈통바위를 올라와서 내려다 봅니다

 

 

 

 

우측으로는 염초북능선이 나란히 고도를 높여가고

그 뒤로는 지난주 다녀온 

원효봉으로 오르는 길에 원효대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계속되는 암릉입니다

 

 

 

 

 

건너편의 숨은벽능선의 모습입니다

 

 

 

 

숨은벽능선뒤로는 상장능선이 눈에 들어오고...

 

 

 

 

송추 오봉의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파랑새능선의 직벽에 도착했습니다

맨위에서 코주부바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랑새능선은 위험지역이기에 

통행금지로 지정해 놓았으나 

특히 이곳 직벽구간부터는 위험한 구간이기에

안전을 확인후 등반을 하고

일반등산객은 

사고위험에 절대로 출입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직벽을 올라와 코주부님을 영접합니다

 

 

 

 

 

 

 

 

 

 

 

 

 

 

 

 

 

 

 

 

 

 

 

 

 

 

 

 

 

 

 

 

 

이 지점 역시도 

암릉으로 오르는 

진입지점 우측으로 절벽이기에

암릉으로 오를때 상당히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암릉위험구간을 올라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뭐가 보이시나요?

 

아래에서는 보이지 않던 

꽁지 빠져버린 파랑새가 보이네요!

 

암릉을 올라오려다 

너무 기운을 빼서 날지 못하고 

꽁지가 빠져버린거 같습니다 ㅎ

 

 

 

 

 

 

 

 

 

파랑새능선의 꽁지빠진 파랑새 

드디어 잡았습니다

 

 

 

 

 

파랑새 잡고 암릉을 또 올라오니 

돌고래 한마리가 파랑새능선에 올라와 있네요!

그래서 돌고래도 잡으러 왔습니다

 

 

 

 

 

 

 

 

 

돌고래 잡고 

다시 또 저 암릉을 올라야 합니다

그래야 장군봉이 나타나거든요

 

 

 

 

 

 

 

 

좌측으로 숨은벽도 같이 갑니다

그 뒤로는 인수봉이 보이네요

 

 

 

 

- 어금니바위 -

암릉을 다시 또 올라와 내려다보니

어느분이 파랑새능선을 오르다 어금니를

이곳에다 빠뜨려 놓고 갔나 봅니다

큼지막한 어금니 하나가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이  어금니가 네 어금니 것이냐! 

살짝 어금니바위 옆에서서 살펴 봅니다 

 

 

 

 

 

 

 

 

 

염초봉입니다

 

 

 

 

잃어버린 어금니를 찾고

다시 저 암릉을 오릅니다

 

 

 

 

 

 

 

 

 

 

 

 

 

 

아래로 배경이 되는 산은 

한북정맥이 지나고 있는 노고산의 모습입니다

겨울철 저곳 노고산에서 

이쪽 북한산의 눈덮힌 모습을 바라보면 

아주 멋진 그림을 보여줍니다

 

 

 

 

 

 

 

 

 

 

 

 

 

 

 

장군봉입니다

 

 

 

 

 

 

 

 

 

 

 

 

 

 

 

 

 

 

 

 

 

 

 

 

 

 

 

 

 

 

 

장군봉 우측의 사면길로해서 염초봉으로 건너갑니다

 

 

 

 

염초능선 춘향이 거시기바위앞에서 

바라보는 노적봉의 풍경이 또 그림입니다

 

 

 

 

 

염초능선에 춘향이 거시기바위 입니다

 

 

 

 

춘향이 거시기바위와 장군봉을 한컷에 담아보았습니다

 

 

 

 

 

염초봉

 

 

 

 

노적봉 앞으로 보이는 능선이 약수릿지길입니다

이제 염초능선에서 약수릿지길로 건너가

그곳에서 시발크럽쉼터로 자일을 걸고 내려갈겁니다

 

 

 

 

염초능선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약수릿지길로 건너갑니다

 

 

 

 

약수릿지길로 올라갑니다

 

 

 

 

 

원효봉과 염초봉입니다

 

 

 

 

 

 

 

염초봉아래 설인장의 모습도 눈에 들어오네요

저 굴은 방하나 크기정도의 넓이를 갖고 있어 

오래전 출입금지를 시키지 않았던 시절에 

쉼터로 자주 이용하던 곳입니다   

 

 

 

 

2년 전에 찍은 설인장 모습입니다

 

 

 

 

 

 

 

 

 

약수릿지길에 도착합니다

 

 

 

 

 

 

 

 

 

 

백운대 서벽과 노적봉까지 파노라마로 담아보았습니다

 

 

 

 

오늘 마지막코스로 건너가야 할 백운대 서벽 밴드길입니다

 

 

 

 

북한산 백운대 서벽을 건너며 / 이호은

 

 

 

나를 품은 산이여

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머리카락으로

새끼 꼬아 자일 삼아

백운대 서벽 깎아지른 천 길 낭떠러지에다

허리 동여매고 길을 내어

오늘도 눈물 뿌리며 건넌다

 

까악 까악

서벽 하늘을 날며 우는

저 까마귀도

잊지 못할 님이 그리운가

내 이곳을 찾는 날에는

어김없이 찾아와 우는 것이

너도

어미 잃고 우는 까마귀였구나

 

꽃길도 아니고

흙길도 아닌

험하디 험한 절벽에다 길을 내어

어제 오르고

오늘도 오르니

남아있는 그리움 지울 수 만 있다면

난 기꺼이 내일에도

이 길을 가리라

 

잊지 못할 그리움

여기 서벽 천 길 낭떠러지

백운대 절벽에다 눈물로 뿌려놓고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발걸음마다

이승의 눈물 자국 지워가며 건너리라

그리움 사그라지는 그날까지

 

 

 

- 2020. 4.15 -

백운대 서벽에서

 

 

 

 

 

 

 

현 지점인 약수릿지길에서

백운대 서벽 밴드길까지입니다.

저는 이 지점에서 자일을 설치해서 

시발크럽쉼터로 내려가 

건너편 서벽밴드길로 건너갈것입니다

 

 

 

 

 

 

 

 

 

자일설치모습으로

단독산행이라 사진을 찍을수 없어 

작년 사진을 올려봅니다

 

 

 

 

 

시발크럽쉽터로 하강모습입니다

 

 

 

 

 

 

 

 

 

시발크럽

 

 

 

 

 

서벽밴드길 진입지점이예요

 

 

 

 

 

 

 

 

 

약수릿지길에서

방금 자일을 걸고 내려온 

시발크럽쉼터 모습입니다

 

 

 

 

 

 

 

 

 

서벽밴드길입니다

와이어가 서벽에 설치되어있어 

밴드길이라 칭하며

아래로는 천길 절벽이라 

와이어줄에다 슬링줄을 걸고 건너갑니다

 

 

 

 

 

 

 

 

 

 

 

 

 

 

 

 

 

 

 

 

 

 

 

 

 

서벽에서 암벽 바위중인 

바위꾼의 도움을 받아 

모처럼 서벽 인증샷을 했는데 

오늘 카메라 이상으로 엉망이 되었습니다

 

 

 

 

 

 

 

 

 

 

 

 

 

 

 

백운대 서벽을 무사하게 건너와 

건너편 노적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았으나 

역시 집에와서 전송을 받아보니 엉망입니다

 

 

 

 

 

만경대를 배경으로

 

 

 

 

서벽을 건너와 쉼터에서 바라보는 노적봉의 모습이고

 

 

 

 

이곳은 만경대의 모습입니다

 

 

 

 

개별꽃입니다

 

 

 

 

 

백운동암문 갈림길앞에서 

산성계곡을 통해 하산길로 ...

 

 

 

 

약수암 아래 쉼터모습입니다

 

 

 

 

 

 

 

 

 

 

현호색입니다

 

 

 

 

 

대동사

 

 

 

 

산괴불주머니

 

 

 

 

 

 

 

 

 

 

 

 

 

 

 

 

 

 

 

보리사

 

 

 

 

 

보리사앞에 쉼터가 보수공사중입니다

 

 

 

 

 

 

 

 

 

 

무량사앞 벚꽃

 

 

 

 

 

 

 

 

 

 

대서문 만개한 벚꽃이 이제 꽃비가 되어 내리네요

 

 

 

 

 

 

 

 

 

 

북한산성입구로 하산완료합니다

 

 

 

 

 

 

 

오늘 다녀온 코스는

 

제가 일년에 한번이나 이년에 한번 정도 

다녀오는 코스입니다.

 

 

일반 등산객들은 갈수없는 곳으로

 

파랑새능선과 염초봉

 

그리고 거대한 암릉 

백운대 서벽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코스입니다.

 

 

 

품어주는 산이 있어서

 

저는 내일을 살아가는 힘을 얻습니다.

 

걸을수 있는 그날까지

 

북한산과 함께 하렵니다.

 

 

저에게 북한산은 어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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