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나의 묶였던 발목이 마법처럼 풀렸어요!

이호은 2020. 5. 17. 10:58
728x90




나의 묶였던 발목이 마법처럼 풀렸어요!

 

 


 

아파트 지하주차장 계단에서 미끄러지며 무릎을 다쳐 

다리를 쩔뚝거렸던 어제와 그제 이틀동안은 

나에게 천당과 지옥을 오르내렸던 시간이었다

 

계단에서 미끄러지며 넘어질 당시에는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무릎 통증이 심해지며 걷기조차 힘들어 

아침을 맞아 정형외과로 내원을 하게 되었다

 

정형외과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인대 손상으로 깁스를 해야한다고 하였으나

나는 직장 관계로 깁스를 할 수 없다 하였더니 나중에는 더 고생한다며 

그럼 큰 병원으로 가서 MRI찍어 정밀검사 후 수술을 권유하기에

일단은 소염진통제 만을 처방받아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는 안양의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작은아들한테 전화로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오후에 아들이 근무하는 병원으로 가서 

MRI를 찍었으나 주말이라 판독할 정형외과 전문의가 모두 퇴근하여서

MRI 영상자료만 복사해서 가지고 왔다.

 

집으로 돌아오면서도 머리에는 온통  

인대 파손만 안되었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집에와서도 소염진통제와 자외선 온열치료로 다친 무릅부위를 쏘여주며,

저주파 마사지기로 물리치료 하듯 함께 꾸준하게 마사지를 해주었다.

 

그래서 인지 늦은 밤부터는 무릎 통증이 가셔지면서 

걷기도 한결 편해진 느낌이 들었는데 잠자리에 들면서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깨끗하게 통증이 사라져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잠자리에 들었다.

 

그 마음이 하늘에 닿았나!

모두들 염려해 주고 걱정해주는 고마운 마음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질투의 화신이 질투를 포기한 것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무릎 통증도 사라졌다.


100퍼센트 깨끗하지는 않지만, 

그동안 염려했던 인대 손상은 아닌것 같아 정말 다행스럽다.

한 주일만 쉬어주고 나면 다음 주부터는 

북한산 나의 놀이터에서 놀 수가 있을 거 같다.

 

끝으로, 정말 다행인 것은

정형외과에서 깁스를 하라고 하였을 때 깁스를 하지 않은 것이다.

만약 깁스를 하였다면 어쩔뻔했는가!

그랬다면 한 달 정도는 꼼짝도 못 하고 발목이 잡혀 있을 뻔했지 않은가!

 

다시 한번, 그간 염려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언제나 건강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무릎의 통증이 사라지고

- 2020. 5. 17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