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엎어짐 김에 쉬어가다!

이호은 2020. 5. 2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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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어진 김에 쉬어가다!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지난 금요일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내려가다
빗물에 젖은 신발로 미끄러지는 바람에
무릎을 다쳤었는데 다행히 며칠 지나면서 상태가 좋아졌다.

그래서 안심을 하고 일주일 정도만 지나고 

이번 주부터는 산행을 할 수 있겠다 싶었으나
마지막 무릎 잔 통이 사라지질 않아
다시 동네 다른 정형외과에 내원을 해서
지난번 MRI를 찍은 자료를 가지고 다시
판독 잔료를 받아 보았다.

이곳 정형외과에서도 인대에는
손상이 없는 거 같다고 하면서
물리치료와 일주일치 처방전만 내려준다.
엎어짐 김에 쉬어간다지만
2주 연속 집에만 있자니 몸이 근질거린다.

이제 곧 설악의 문도 열리는데
몸은 점점 따라가질 못하는 거 같고...
이래서 올봄을 지나며 설악을 갈 수 있을지...
병원을 다녀와 답답한 마음에
혼자서 주절주절거려 본다.



  - 2020. 5. 23 -
정형외과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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