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재인산성 성주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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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재인산성 성주가 되다!

글 / 이호은



먹구름으로 가렸나
홍위병에 가려졌나
그 태양 같던 민주화를 외치던 자
자칭 민주투사 다 어디 가고
탐관오리 아첨꾼과 간신배들로 둘러싸여
독재의 성만 높이 쌓아 올렸나

남녀노소
자유롭게 거닐던 광화문 광장
철옹성 같은 재인산성 쌓아
자유시민 그림자도 얼씬 못하게 하니
하늘이 열린 날에
민주주의 사망하고
독재시대의 문통 독재로 회귀로다

대깨문 홍위병에다
공수처 근위대로
넘지 못할 철옹성 만리장성을 쌓아
스스로
귀를 닫고 눈을 감아
독재시대 절대군주 되려 하는가

날이 저물면
태양은 지게 되고
달은 기울게 되어있다
그 빛 영원하리라 착각하는가
좀 더 오래 남고 싶다 면
전국시대 법치주의자 한비자 말에 명심하라
그는 벌써 2,300여 년 전
오늘을 내다보았는지도 모른다

한비자는, 법을 소홀히 하고
계략에만 힘쓰면 나라가 망한다 하였다
이권만을 취택하고
국고를 탕진하면 망하고
또, 듣기 좋은 말만 들으면 망하며
좋아하는 일만 하고
적을 가볍게 생각하면 망한다 하였으며

공을 세운자 무시하고
천거받은 자와
아는 사람만 등용하면 망한다 하였으니
어쩜, 지금의 오늘 우리를 내다보며
한 말은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자기만의 성을 쌓지 말라
듣기 좋은 소리만 들으려 하지 말라
듣기 싫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라
또, 아픈 역사라고 외면하지 말라
아픈 역사를 적폐라고
지워야 할 역사라 말하지 말라
아픈 역사 속에서도
이 나라는 지켜지고 이어져 내려왔다

권력을 손에 쥔 자 명심하라!
과거 없는 오늘 없고
오늘 없이 또한,
내일도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
밝은 빛만 쫓지 말고
권력에 취해
스스로 절대군주가 되지 말라



- 2020. 10. 4 -
명박산성 근혜산성이라더니 스스로 재인산성 성주가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