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산과 여행

북한산으로 귀한 봄손님을 만나러 가다! (2024.3.23(토))

이호은 2024. 3. 2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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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을 어찌 맞을 것인가 / 이호은


꽃피는 춘삼월이라
4월에 새로 필 꽃봉오리
달콤한 꿀을 생각하니 마냥 행복하더냐
광야에 살아나던 불씨마저
다시 꺼뜨리며
차갑게 식어버린 이 땅에
피어나던 꽃 다 말라죽어가는데

나가봐라
찬바람 얼마나 쌩쌩 부는지
차갑게 식어버린 가슴
그 속에서
토해내는 민초들의 원성소리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
한번 들어봐라

춘삼월이라
오는 사월을 꿈꿀 수 있겠는가
드 넓은 광야 불어오는 삭풍에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피어나던 꽃도 다 얼어 죽어가는데
무슨 희망을 노래하며
무슨 꽃을 피울 수 있겠는가


- 2024. 3. 23 -
4월 총선을 걱정하며




북한산에서

 
 

춘삼월이라
산아래쪽에는 봄 손님으로 진달래며
노란 생강나무꽃이 그 꽃송이를
활짝 터뜨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치가
국민을 걱정시키지 않고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펼쳐나가는
그날은 과연 언제쯤일까!

오늘도 걱정스런 마음으로
하루를 열면서 주말을 맞아
이번주에 꼭 1년만에 다시 찾아오시는
몸 귀하신 봄 손님을 만나러
북한산으로 향합니다.




□ 일     정 : 북한산으로 귀한 봄손님을 만나러 가다! (2024.3.23(토))              
□ 코     스 : 산성입구 - 중성문 - 부왕사지 - 부왕동암문 - 나월봉 - 나한허릿길 - 승가봉
                  - 사모바위 - 비봉 - 관봉 - 향로봉 - 향림당 - 불광사 하산 ( 약10.6 키로 미터 ) 
□ 산행시간 : 09:29 ~ 16:31 ( 7시간11분)



 
 
 



북한산성 둘레길입구에서
오늘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산성계곡에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울려퍼지네요

 

중성문



증성문과 노적봉입니다

 
 

 
 

 
 
부왕사지옆 부도



청하동문



일붕기도처



- 일붕기도처 -
 
부왕동암문에서 부왕사지로 내려가서
부왕사지를 지나면 우측으로 바위에
일붕기도처와 청하동문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것을 볼수가 있는데
이곳이 과거 기도처였음이라...
글씨는 일붕 서경보 스님의 글씨로 알려졌으니
이곳 골짜기에 부왕사라는 절이 있는 걸로 미뤄
서경보 스님께서 부왕사에 머무시며
이곳을 기도처로 이용하시지 않으셨을까
추측해 본다



부왕사지앞에 도착해서
지금부터 1년 만에 찾아오시는 봄손님
그 귀하신 몸을 만나 보겠습니다.
과연 오늘 약속대로
귀한 손님께서 다시 오셨는지
찾아보겠습니다

 


1년을 기다려 만나는 아가들입니다.
오늘 이 귀한 손님을 만나러 일부러
이 코스를 찾은것이예요.
얼마나 앙중맞고 귀엽습니까!


- 청노루귀 -

 
 

 
 

 
 

 
 

 
 

 
 

 
 

 
 

 
 

 
 

 
 

 
 

 
 

 
 

 
 

 


봄손님 노루귀 개체수가
작년보다 확연히 줄어든 것을 볼수 있었다.

그 줄어든 원인이 올봄 꽃샘추위 때문인지
앞으로 일주일사이에
더 만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귀한 봄손님 노루귀를
1년만에 다시 만나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이제 또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는 의상능선상
부왕동암문으로 오릅니다.


부왕동암문입니다

 

이제 의상능선이
예전처럼 힘든코스 만은 아닌것이
곳곳에 힘든 코스 마다 이렇게
계단공사를 잘해놓아서
초보산꾼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산행은
저 멀리 이어지는 능선으로 
향로봉입구에서 연신내쪽으로
하산코스를 잡겠습니다

 
 



나월봉으로 올라 내려다보는
의상능선의 멋진 풍경이 되겠습니다



나월봉 사면길을 건너
나한봉의 허릿길을 이용하여
문수봉 아래 갈림길입구까지 가서는
북한산의 주능선 승가봉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에스카레이터 앞에서
바라보는 남장대지 능선이 되겠습니다.
저 남장대지 능선은
715봉에서 행궁지로 이어지는 능선이 되겠으며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장관이고,
겨울철에는 눈꽃으로도 아름다운 풍광을 수놓는
산행코스이기도 합니다.



에스카레이터 바위모습입니다



에스카레이터 바위를 내려옵니다



백운대를 배경으로



나한봉아래에는
아직까지 잔설이 남아있는 모습입니다



나한봉 허릿길을 건너와
문수봉아래 갈림길에 도착하여
이제 불광동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건너편에는 통천문이 있는
암릉지대 모습입니다
그 뒤로는 승가봉이 되겠습니다

 
 

 
 

 

통천문 암릉지대를 오르며
바라보는 의상능선의 전경이 되겠습니다
그 뒤로는 북한산의 총사령부격인
백운대가 북한산을 품고 있습니다



통천문옆에 코끼리머리바위 모습



통천문을 통과합니다



승가봉에 도착

 



승가봉에서 바라보는
진행할 주능선의 뷰가 되겠습니다



돼지고사머리바위



사모바위입니다



우뚝솟아 있는 봉우리가 비봉이 되겠습니다



저 멀리는 관봉의 모습이구요



사모바위에서 비봉을 거쳐
관봉에 올라 관봉에서 바라보는
비봉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관봉에서 비봉을 배경으로

 
 

 
 

 
 

 
 



향로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연신내방향 불광사로
코스를 잡아 내려가며 바라보는
대머리바위 모습입니다. 



기자능선으로 내려오며
대머리바위쪽으로 향하지 않고
향림당 전나무숲 쉼터를거쳐
불광사로 하산코스를 잡습니다.

 
 



도룡뇽알



개구리알

 

오늘 하루종일 고생한
내 발을 위해서 아직은 발을 담그기에는 차갑지만
찬물에 발의 열기를 족욕으로 시켜줍니다






향림당폭포

 


진달래꽃의 좌측의 봉우리는
족두리봉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진달래꽃 / 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라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밝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진달래꽃이 활짝 피는 봄이면
언제나 생각이 나는
김소월 시의 진달래꽃입니다.


저 붉은 봉우리 만큼
바라볼수록 가슴속으로 부터
활활 타오르는 내 젊음의 뜨거운 마음도
같이 느껴지지 않는지요!
 

 
 
 

 
 

 
 
불광사로 하산하는 등산로입니다

 
 
산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만개한 진달래꽃
불타오르는 모습을 만날수 있습니다

 
 

 

 
 

오늘산행의 종착지
불광사로 하산을 완료해서 연신내로 향합니다

제 22대 총선이 앞으로
20여일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스런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진정한 평화란
내가 나를 지키고, 나라를 지킬수 있는
힘이 있을때 만이 진정한 평화를 지켜낼수가 있겠습니다.

가짜평화 거짓평화를 위해서
4억5000만 달러를 갖다 바치며
머리숙이고 구걸 정상회담을 하며 얻은
거짓평화를 진정한 평화라고 국민을 속이는
정치세력들의 손에 이 나라의 미래를  
다시 맡길수는 없지 않은가!

대다수 선량한
50프로의 국민들이여 깨어나라!
진정한 평화가 무엇인지
돈으로 산 가짜평화, 거짓평화를 평화라고
사기당한 정치세력들에 속아서
그 돈에 선량한 국민은 핵인질을 당하고 살아가야 할
미래가 두렵고 무섭지 않은가 말이다.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여...
거짓평화의 최면에서 깨어나 올바른 선택을 하라!
사사건건 정권 발목잡기로 200석 운운하며
정권을 끌어 내리기에 만 골몰하는 거짓평화를 주장하는 세력들에게
또 다시 이 나라를 맡겨야 하겠는가!
아니 당신 가족과 당신 미래의 운명을 맡겨도 되습니까!

다가오는 4월10일에는
그 물음에 답해서
당신의 올바른 한표를 행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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