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블랙팬서바위와 테라스바위 산행( 2024. 6. 29(토))

북한산 / 이호은


북한산에
나무한그루 바위하나
눈에 익지 않은 곳이 없으니
반갑지 않은가

눈에 담아도 아프지 않고
가슴에 담아도
채워지지 않을 그리움이요

어제는
눈 덮힌 저 능선길에서
오늘은 푸른숲
가슴에 품어야 할 사랑이요

내일은
또 그리움이 된다//



 
블랙팬서바위에서

□ 일        시 : 북한산 블랙팬서바위와 테라스바위를 가다( 2024.6.29(토))
□ 코        스 : 북한산탐방지원센타 - 산성계곡 - 북한동역사관 - 법용사
                     - 블랙팬서바위 - 국녕사 - 가사당암문 - 테라스바위 - 용출지능선
                     - 산성입구 ( 약 6.9키로 )        
□ 산행시간 : 09:55 ~ 15: 44 (5시간 48분)



 

산행코스

 


북한산성탐방센타에서 출발하여
산성계곡으로 진행하나
계곡은 가뭄에 말라 시원하게 들려오던
계곡 물소리가 끊겼습니다.

 

법용사에서 우측으로
가사당암문 방향으로 오르다가
블랙팬서바위를 찾아가겠습니다

 

국녕사 아래에서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조용히 스며듭니다

 

의상봉 가사당암문 아래
북한산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이
시원하게 한눈에 조망되는 곳에 자리잡은
자연이 빚어놓은 걸작품 블랙팬서 바위모습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걸작품을 만나는 사이
또 다른팀이 이 걸작품을 만나기 위해 올라와
우리 일행은 인증샷만 남기고
자리를 비워줍니다

 

국녕사

 

포토존에서
잠시 쉬며 사진 한 컷 남겨봅니다

국녕사에서
가사당남문으로 오르는 계단길로
근래에는 북한산 탐방로마다 안전산행을 할수있도록
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어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북한산 탐방이 가능해졌습니다.

가사당암문

용출지능선으로....

 

 

용출지능선의
테라스바위로 암릉길을 오릅니다.
암릉에는 홈이 파여 있어 그리 어렵지 않게
누구나 쉽게 오를수 있겠습니다.

눈섭바위

테라스바위가 되겠습니다

테라스바위에서

테라스바위 조망대에서
용출봉과 북한산의 풍경을 품어봅니다

 

 

 

백화사입구의 초소로 하산해서는
북한산성입구로 원점회귀하겠습니다.

 



6월의 마지막 주말
토요산행으로 올해 가장 핫한 의상능선 아래에 위치한
블랙팬서바위를 만나고, 가사당암문을 넘어
용출지능선의 테라스바위로 해서
북한산성입구로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하였다.

오늘 밤 부터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되지만 북한산에는 계곡물이 말라
하산지점에서 손 씻을 물조차 없었습니다  

여름산행은 산행후 하산하면서
족욕과 몸의 열기를 식혀 줄 알탕하는 맛이 최고인데
말라버린 계곡물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일은 강원도 인제에
용늪 탐방 예약을 해놓아서 탐방에 나설 예정이나
장마가 시작되어 많은비가 예보 되어 있어
탐방을 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대암산 용늪은 해발 1280m에 형성 된
축구장의 2배에 이르는 약 1.36㎢의 늪으로
우리나라 1호 람사르 습지로 지정될 만큼
생태적 가치가 큰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