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산과 여행

북한산 계곡및 선녀탕산행(2024.8.10(토))

이호은 2024. 8. 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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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왜 가냐 묻지를 말라 / 이호은


한여름 폭염에 땀을 훔친다

산사랑 발걸음으로
가슴을 불같이 달구어 놓고
심장의 고동소리 산을 뒤 흔든다

나의 발걸음 잡지말라
산에 왜 가냐
묻지를 말라

저 북한산
봉우리 봉우리 마다
천가지
만가지
답이 있다

등산화 끈 바짝 조이고
폭염의 한여름
이마에 땀을 훔친다

나는야 산사나이
오늘은 북한산
내일은  
또 어느산을 걷고 있을까//



누가 이 더위에
왜 산에 가느냐고 묻는다면
이 한마디로 답하고 싶다.

산의 봉우리 봉우리마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천가지 만가지
답을 얻을수 있기에
산을 오른다고.....

오늘도 나는
배낭을 둘러메고
북한산으로 향합니다.



515봉에서

 




□ 일 시 : 북한산 계곡및 선녀탕 산행(2024. 8. 10(토))
□ 코 스 :  불광역 - 구기터널입구 -  향로봉분깃점 - 삼각점봉
                - 선녀탕 - 진관사계곡 - 진관사 - 하나고 (8.7키로미터 )
□ 산행시간 : 09:00 ~ 15:00 ( 06시간00분)


 


불광역에서 구기터널입구로 이동
구기터널입구 탐방센타에서
주능선의 향로봉 분깃점으로
계곡을 타고 오릅니다



구기터널입구로 이동중에
엄청난 발벌집을 발견....
지금이 시기적으로 말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됩니다

 

 



향로봉이 빼꼼 보이고 있습니다



주능선 향로봉입구
분깃점에 올라왔습니다



기자능선의 515봉으로
향로봉과 족두리봉이 한눈에 조망됩니다
반대편으로는 북한산 백운대까지 조망되구요

 

 

 



관봉입니다

 



저 멀리 백운대까지...

 



더위에 지친 산객을 보고
원추리가  방긋 웃어줍니다

 



드디어 선녀탕에



선녀탕안에 물이 가득하니
흘린땀방울을 씻어내고 더위를
식히기에는 최고겠습니다



 땅속으로 스며들었던 계곡물이
땅위로 솟아 선녀탕으로 흘러내려와
더위를 식혀주기에는 최적의 온도입니다.
오히려 물에 오래있으면 추위를 느낄정도 춥습 니다 ㅎ

 

 

 




작년까지만 해도 진관계곡에는
여름철 물놀이객들로 가득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계곡에 들어갈수 없게 
출입금지 되어 조용합니다

 

 

 



진관사입니다



진관사 경내풍경

 



진관사 일주문으로 하산을 완료하고
뒷풀이장소 불광역으로 이동합니다

 



한 여름 산행은
더위와의 싸움 한판 대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7~8월에는 가급적
계곡산행 위주로 산행을 진행하고
하산길에는 흘린땀방울을 씻어내기 위한
물놀이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도 흘린 땀방울을
하산하면서 계곡물에 씻어내고
일행과 뒷풀이 장소로 이동
개인 일정상 함께 산행은 하지 못했지만
뒷풀이 장소에 합류해주신 산우님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산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오늘도 무더위에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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