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산과 여행

강원 동해 두타산 배틀바위 산행(2024.7.30(화))

이호은 2024. 7. 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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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에는 설악이 아닌,
강원도 동해와 삼척에 걸쳐져 있는
두타산 배틀바위로 배낭을 챙겨서 떠나봅니다.

작년 여름 휴가중에는
설악의 공룡능선을 다녀왔지만,
올 여름휴가 기간에는
그간 미뤄왔던 산행지로 40년만에 개방되었다는

한국의 장가계라고 불려질 만큼 아름다운

두타산의 배틀바위코스를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두타산은 삼척시 미로면과

동해시 삼화동에 걸쳐있는 해발 1,353m의 산으로

백두대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깎아지른 암벽의 노송과

아슬아슬한 계곡아래의 물이 어우러진 골짜기는

무릉계곡의 비경으로 유명하죠!

두타산에는 또 두타산성, 사원터,
오십정 등이 있으며 계곡에는 수백 명이 함께 놀 수 있는

너른 암반의 무릉반석이 또한 유명합니다.

 



배틀바위 전망대에서

 



□ 일       시 : 강원 동해 두타산 배틀바위 산행(2024. 7. 30(화))
□ 코       스 : 주차장- 관리사무소 - 배틀바위전망대 - 미륵바위 - 산성12폭포
                     - 석간수 - 마천루 - 용추폭포 - 쌍폭포 - 학소대 - 삼화사

                     - 무릉계곡 매표소 - 주차장 ( 약 10키로미터 )
□ 산행시간 : 08:30~15:00(6시간30분)


 


새벽4시에

고양시 집을 출발해서
무릉계곡입구에 들어섭니다.


원주를 지나면서

내리기 시작하던 비는

태백산맥 대관령을 넘으면서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더니 동해에 들어서니

오늘 산행을 위해 먼길 달려온 산꾼을

하늘이 도우는지 비가 그치더니

구름낀 하늘이 벗어지고

빼꼼 파란하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릉계곡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장비를 챙겨 상가 단지를 지나
무릉계곡매표소로 향합니다.

무릉계곡 주차장에 요금은 2000원을 받습니다.

설악동 소공원 주차요금
만원에 비하니 아주 착한요금이예요

 

 



무릉계곡 신선교앞에 매표소입니다
무릉계곡은 입장료를 받네요.
입장료 4,000원을 받아 지역상품권으로

2,000을 돌려줍니다.

돌려받은 2,000원 상품권으로는
하산해서 지역에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입장권 매표후 신선교를 지나
바로 좌측방향 돌계단으로 약1.5키로를 오르면

배틀바위전망대에 오를수 있겠습니다



신선교에서 바라보는
무릉계곡의 아침풍경이 되겠습니다



신선교를 지나 좌측으로 오르는
배틀바위전망대 방향 입구의 돌계단입니다

 





배틀바위전망대를 오르다
시야가 트인곳에서 내려다 보는
무릉계곡입구 상가단지의 모습입니다

 




배틀바위로 오르는
마지막 데크계단이예요.
이 계단만 오르면

드디어 배틀바위를 만날수 있습니다
조금만 힘내보자!!!



드디어 배틀바위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배틀바위 멋진 뷰가
여기까지 오르느라 흘린 산꾼의
땀방울을 보상해줍니다.
저 하늘색좀 보세요!
오늘 300키로 먼길을 달려 온
산꾼의 열정을 보상이라도 해주는 듯
하늘색도 배틀바위 뷰만큼이나 최고입니다

 

 

 

 

 

 

 

 

 

 

 



배틀바위 전망대모습입니다

 



배틀바위 전망대에서

 

 

 

 

 



미륵바위

 

 



산성12폭포 상단의 뷰입니다

폭포 상단에서 바라보는
확틔인 풍경으로 신선이 바둑을 둘 만한
무릉도원이 아닌가 합니다.
이 산성12폭포 상단은
설악의 토왕성폭포 상단의 풍경과
흡사한 모습이예요
이 무릉도원이 떠나기 싫어지니
이곳에서 발을 담그고 앉아

점심을 해결하고 가기로 합니다.

 

 

 



굴속에 돌틈에서 떨어진
석간수를 만날수 있습니다.
아마 식용으로는 부적합한지
마시지 말라고 쓰여있습니다.



바위옆에 쉼터도 보입니다



멋진 뷰가 펼쳐지고....



두타산협곡 마천루가 나타납니다

 



두타산협곡 마천루입니다



마천루에서 바라보는 뷰가 되겠습니다



건너편에 용추폭포를 당겨봅니다

 

 

 

 

 

 

 

 

 

 

 

 

 

 

 

 

 

 

 

 

 



쌍폭포모습이나
오늘 수량이 많지않아
웅장한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조금 아쉽습니다

 



건너편 마천루에서
카메라 랜즈로 당겨보았던
그 용추폭포입니다



용추폭포



용추폭포와 쌍폭포를 만나고
하산하면서 바둑판처럼 사각줄이 그어진
바위도 만나볼수가 있는데
자연이란 참으로 불가사이합니다



쌍폭포에서 무릉계곡입구
매표소까지의 하산길은
비교적 편안한 탐방로로서
설악의 소공원에서 비선대까지의
비슷한 수준의 계곡탐방길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삼화사



삼화사 경내모습



무릉계곡 무릉반석에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휴가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무릉반석

 

 

금란정



무릉반석 암각서 모각

 



주차장으로 하산을 완료하였습니다
아침에 텅비었던 주차장에는 휴가객들
차량으로 가득하네요



묵호항 해변길에 위치한
황해횟집으로 이동하여 더위에 지친 몸을

시원한 물회한그릇으로 날려줍니다



황해횟집

 



산행후 시원한 물회한그릇
역시 비교불가 최고입니다




이번 두타산 배틀바위 산행은
두타산 정상이 목적이 아닌

두타산의 배틀바위의 뛰어난 절경을 감상하고자
새벽을 달려왔던 만큼

40년만에 개방된 협곡의 풍광과

경치를 만끽하는 산행으로

더위로 몸은 지쳤지만 최고였습니다.

두타산 배틀바위 멋진 뷰와
산행의 여운을 뒤로하고
동해 묵호항 해변으로 이동하여서는
황해횟집 시원한 물회한그릇으로
갈증과 더위를 날려 버리고  
서울로 귀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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