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산과 여행

김포 문수산 문수산성 산행(2024.10.19(토))

이호은 2024. 10. 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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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북한산을 떠나
오랜만에 김포 문수산 문수산성을
찾아가 보려고 길을 나섭니다.

문수산은 해발고도가 376m로
아기자기 한 등산의 맛을 주며
문수산성의 따라 능선을 오르면서
사계절 전망대에서 비라보는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강화 염하강에 모이는 강줄기가
내려다 보이고,

문수산 정상에 서면 사방으로 시야가 트이고,

정상에서
북쪽전망대로 발길을 옮기면
강건너로 개성 송악산과
동남쪽으로 북한산까지 한눈에 들어와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문수산성 장대지에서

 




□ 일    시 : 김포 문수산 문수산성 산행(2024. 10.19(토))
□ 코    스 : 산림욕장주차장 - 전망대 - 홍예문 - 중봉쉼터헬기장 - 문수산정상(장대지)
                 - 삼거리 - 전망대 - 산림욕장- 산림욕장 주차장( 5.75키로미터 )
□ 산행시간 : 09: 30 ~ 13: 00( 3시간 30분 )







문수산 산행안내도 입니다



산행 들머리를
문수산 휴양림주차장에서
문수산성 성곽길을 향해 오릅니다





능선길에 조망이 터지니
김포에서 강화를 연결해주는
강화대교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산부추

 

 

 



첫 전망대에 오르니
강화대교 너머로 강화읍내가
한눈에 조망됩니다

 



뒤로는 문수산성 성곽길이 ....

 

 

 

 

 



가을빛이 물들고 있네요...

 

 

 



중봉쉼터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문수제단



문수산을 오르는 모든 산악인들의
강녕을 기원하며 새천년의 여명을 알리는 곳을 향해

이곳에 제단을 세웠다고 합니다

 

 

 



문수산 정상의 장대지에 올랐습니다

 

 

 

 

 



문수산 정상 정망대에서 바라보는
문수산성 장대지 모습입니다



문수산성 장대지 북쪽의 전망대에서
임진강과 너머 북녁땅을 배경으로 ...



임진강 건너 손에 잡힐듯한 북녁땅입니다
마을의 모습뒤로 하얀색 큰건물은 아마
마을회관이나 학교 아니면 관공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얀색 건물은 학교나 관공서....

 



이제 하산길에....

 



곱게 물들고 있는 가을빛입니다

 

 

 

 

 

 

 

 

 

 



하산길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임진강과 강화 염화강이 합류해서
서해로 흐르는 모습의 풍광이 되겠습니다

 

 

 

 

 

 

 

 

 



휴양림계곡으로 하산을 완료합니다





임진강 너머 개성 송학산을 바라보며

글 / 이호은




이산 저산
이 땅 저 땅에
남과 북 두 줄기 물길도 만나서
하나 되어 흐르는데
분단의 땅
왜 하나 됨을 이루지 못하는가

임진강 너머
저 벌판의 익어가는 벼
강 안에 익어가는 벼도
모두가 동색의 가을빛인데
무엇이 달라
무엇이 틀려서
하나 되지 못하는가

저 나는 새도
유유히 흐르는 강을
자유로이 날아
잘도 넘나드는데
손에 잡힐 듯 한 저 송악산을
철의 장막은 언제 걷혀서
그날이 오려나



- 김포 문수산 정상에서 -




강 건너 손에 잡힐듯 한 북한 땅...
황금 들녁이며 마을까지도 눈에 잡히는데
갈수 없는 땅을 넘어 이제는
북한 김정은의 두국가 주장에 동조하는 세력까지 등장하고 있으니
매우 우려스럽고 개탄스러울 뿐이다.

저는 평소 북한산을 산행하며  
그 높은곳에 산성을 축성한

우리 선조들이 흘린 피와 땀과 함께,  
오늘 이곳 문수산에 축성된 문수산성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나라를 지켜내기 위한 얼마나 많은

백성들의 희생이 있었을까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날 지금의 평화와 행복은

그냥 지켜진 것이 아니라
선조들의 값진 희생, 피와 땀방울이 이루어낸 결과이기에

후손인 우리가 이 평화와 행복을

반드시 지켜내 후손들에게 온전하게 물려줘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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