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대통령의 계엄령발동위법으로
국회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어 대통령 탄핵여부가
헌재로 넘어감에 따라 국가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매우 불행하고 안타까운 사태가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국가적으로
이 어려운 난국이 정상화 되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한걸음 더 발전되고 성숙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번주 산행으로는
북한산이 아닌 남산 한옥마을과
내 젊은 날 국가안보를 위해서 젊음을 바쳤던
추억의 장소를 찾아 현 안보위기 상황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남산공원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볼까 합니다.
서울시유스호스텔( 옛 안기부청사)

□ 일 시 : 남산 한옥마을과 남산공원길을 가다(2024.12.15(일))
□ 코 스 : 충무로역 - 한옥마을 - 옛 안기부청사 - 남산공원길
- 동대입구역 - 종로5가 광장시장 ( 약 8키로 미터 )
□ 산행시간 : 10:00 ~ 13 :00(약3시간)
남산골 한옥마을입니다

남산골 한옥마을(南山골 韓屋마을)은
서을특별시 중구 필동의 남산골공원에 있는 한옥마을이다.
1989년 남산골의 제모습 찾기사업으로
각지의 한옥을 모아 마을을 조성, 1998년 4월 18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본래 수방사 부지로 군사보호구역이었던 곳이었으나
1989년 남산 제모습 찾기사업에 따라 서울시가 수방사와 합의하에
이 부지를 인수하고 군사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서울시 민속자료와 한옥 5개동을 복원하여
1998년 공식 개장하게 되었습니다.








타임캡슐이 묻혀있는 타임캡슐광장입니다

수도로 정해진 지 600년이 되었음을 기념할 목적으로 만든 타임캡슐로,
1994년 11월 29일에 매설되었다.
서울의 모습을 대표할 수 있는 물품 600점을 타임캡슐에 담아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으로 전하는 사업으로
개봉 일자는 서울이 수도로 정해진 지 1000년째 되는 해이자
매설 400년 후인 2394년 11월 29일입니다.




서울정도 600년을 기념하여
원반석 아래에
타임캡슐이 묻혀있는 광장입니다

남산한옥마을에서 남산1호터널길
위로 연결되어 있는 연육교를 건너오면
옛 안기부 남산청사를 만날수 있겠습니다

옛 안기부 남산청사 본관건물로
현재는 서울시유스호스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옛 안기부청사에서
남산공원 둘레길로 이어지는 산책길입니다
그 푸르던 나뭇잎은 다 스러지고 떨어졌으나
내년 봄이면 다시금 푸른잎 돋아나겠지요!
현 시국의 난국에서
새봄이 오면 다시금 희망의 푸른빛이 가득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진보와 보수가 양분되어
나 아니면 모두가 적으로 몰아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조금더 나를 내려놓을줄 아는 성숙한 국민으로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화합하고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줄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남산공원길과 만납니다









장충동 국립극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유관순열사 동상

- 장춘단공원 -
장충단공원은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에 있는 공원으로
남산 동쪽 종남산 기슭 아래 동북쪽 일대로 영조 때에 남소영이 있었던 곳이다.
1900년에 고종황제가 이곳에 장충단을 설립하고
을미사변 때에 순사한 이경직과 홍계훈을 비롯한 장졸을 배향하여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일본은 장충단을 없애고
민족정신을 말살하려는 의도에 따라 장충단공원으로 명명하고,
벚꽃을 심는 등 유원지를 조성하였다.
해방 이후 이준의 동상과 사명대사의 동상이 건립되었으며
3·1운동 기념비,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 등
항일운동과 관련된 기념물이 있는 민족공원이라 할 수 있다.

이준열사 동상


- 장춘단 비 -
1969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고,
원래 장충단비와 사당이 있었던 곳은 지금의 신라호텔 쪽이었으나
1969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장충단비의 앞면에 씌여진 글자는
순종 황제가 황태자 시절에 쓴 친필이고
뒷면에 새겨진 찬문(撰文)은 당시 육군부장(陸軍副將)을 지내던
충정공(忠正公) 민영환(閔泳煥)이 지었다고 전합니다


장충정

청계천

광장시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광장시장에서 가볍게 뒷풀이...


일 년 삼백육십오일
황사로 뒤덮인 듯
하루라도 대한민국 정치가
뿌옇지 않은 날 어디 있었던가
정치가 원래 그런 거야
라고 말하는 듯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황사 낀 듯한
시계제로의 정치판이다
상대는 협치대상이 아닌
죽어줘야 할 적대세력일 뿐
국회는 있으나 국회의원 없고,
정치는 있으나 정치인은 없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숨 막힘
오로지 판을 뒤엎으려는
전쟁터에 나선 전사들뿐이로다
대한민국의 내일은 어떤 모습일까!
권력을 잡기위해
상대는 죽어줘야 할 대상이 아닌
오로지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정쟁의 대상이 아닌
국가 백년대개를 논함에 있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는 그런 정치는 요원한 것인가!!!
광장시장으로 이동해
가볍게 뒷풀이 후 집으로 향하면서도
내년 봄을 또 걱정해 봅니다
'2024 산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족두리봉 송년산행(2024.12.28(토)) (2) | 2024.12.29 |
---|---|
북한산 탕춘대, 차마고도길 산행(2024.12.21(토)) (0) | 2024.12.22 |
북한산 칼바위능선 산행(2024.12.8(일)) (2) | 2024.12.08 |
눈덮힌 의상능선과 남장대지능선을 가다!(2024.11.30(토)) (6) | 2024.12.01 |
북한산 의상능선 산행(2024.11 23(토)) (1) | 202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