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고 향 집

이호은 2008. 1. 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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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향 집 글/이호은 산 모퉁이 돌아 끝자락에 양지 바른 곳 허름한 시골집이 내 고향집 인데 고향 떠나 타관 살이 십수년에 날 낳아 주신 부모님 떠나시니 고향 잃고, 집도 잃었다 개발의 미명하에 뛰어 놀던 동산의 속살 파 헤쳐 놓고서 공장 짓고, 아파트 지으니 놀이터 되어주던 이웃집 할아버지 산소는 온데 간데 없네 어디갔나! 나 태어나 자란 시골집이여 아직도 날 부르시던 부모님 음성 들리는 듯 한데 이제 집터엔 잡초많이 무성하구나 -2008. 1.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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