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고 버리는 삶 / 이호은여보게여보게잡으려 하자마라손에 쥐려고 하지 말라손에 쥐었다고 해서그것이 또 당신 것이라 착각 마라착각하지 말라그대가손에 쥐고 있는 것은누군가 잠시잠깐당신께 맡겨놓았을 뿐그것이어디 당신것이겠는가이 세상에잠시 잠깐 왔다가는 인생또 영원함이 어디 있으며당신 것이 있겠는가잠시 잠깐 빌려사는 인생한 세상 잘 놀다가갈 때는 돌려주고 가야지 않겠는가이제 60을 훌쩍 넘겨서내일 떠난다고 해도전혀 이상할 게 없지 않은가하나하나비워야 하지 않을까버려야 하지 않을까이제 내려놓자이제는 내려놓자남은 날 들은 덤이다//2024년 12월 ....또 한해를 보내면서 내 마음안에 잡리잡고 있는 비우지 못하고 버리지 못한것은 무엇인가!!!한해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내려놓고 가련다.이번주 산행은 북한산성입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