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선인봉 4

도봉산 주능선 환종주 산행(2024.10.20(일))

가을 단풍 / 이호은지난 어느 가을날다시 오겠다는 말 한마디 없이쌩하니 찬바람 휘날리며홀연히 떠나시어님 보내놓고그리움의 나날 지새다앞 산 산등성이에붉은 손수건 휘날리며 달려오시는님을 뵈오니반가움에 눈물 앞선다설렘과반가움에홍안의 붉은빛 물들지만다시 이별을 생각하니내 몸 살점하나떨어져 나가는 듯하다다시 만날 수 있을까님의 몸이나이 몸이나활활 타오르다 한 줌 재가되듯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을떠나는 건 아니겠지- 2024. 10. 20 -   도봉산 주능선에서 오늘은 손님맞이 님 마중하듯가을빛 찾아서도봉산 주능선으로 가봅니다.고운물얼마나 물들었을까주능선을 한바퀴 돌아보며곱게 물든 도봉산과 함께 행복한 가을날의 하루를보내려 합니다. Y계곡을 배경으로□ 일 시 : 도봉산 주능선 환종주 산행( 2024.10.20(토)..

2024 산과 여행 2024.10.21

정월 보름날 도봉산 환종주 산행(2023.2.5(일))

자연속 산꾼의 대화 / 이호은 꽁꽁 얼어버린 겨울산에서 자연속에 나무와 돌 바위 새와 고양이 그들과 대화를 한다 능선길에서 발아래 돌과 바위는 길가는 산꾼에게 그대는 결코 죄 짓지 말라 하네 산꾼의 발아래 돌은 전생에 남을 밟고 돌팔매질해서 지은 죄가 크기에 이렇게 산꾼의 등산화 쇠발톱에 밟히는 업보를 받고있다 한다 또 산중에 새는 길가는 산꾼에 묻는다 그대는 죽어 무엇이 되려 하느냐고 자기는 전생에 좋은일을 마니해서 훨훨 날아다니는 새가 되었다 한다 이번에는 너른바위에 앉아 쉬는데 산중에 고양이 배가 고픈지 밥좀 달라한다 산꾼이 고양이에게 묻는다 너는 전생에 무엇으로 살았기에 이 춥고 배고픈 산중의 고양이가 되었느냐 고양이 답하기를 나는 본래 전생에 인간이였으나 일하기 싫고 게을러서 놀고 먹길 좋아하다..

2023 산과 여행 2023.02.05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