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객의 하루 산객의 하루 글/ 이호은 구름 한 점 바람 한 점 햇 님을 벗삼아 북한산 봉우리 봉우리 오르는 길 턱밑까지 차오르는 숨소리 높아만 가네 저 높은 의상봉 용출봉 나한봉 언제 넘고 넘어 비봉에 다다르려나 힘든 산객에 마음 아는지 산들바람 이마에 땀방울 훔치고 가네 구름도 쉬어가고 바.. 나의 시 세계 200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