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렀거라 더위야 물렀거라 글 / 이호은 더위야 물렀거라! 귀하신 몸 가을이 나가신다 무더위 꾸물거리며 아직도 네가 있을자리라 착각마라 너를 좋아할 이 지금 여기, 아무도 없단다 너를 잡아 갈 비바람 눈보라 오기전에 네 스스로 썩 물렀거라 곱게 떠나가는 너에 모습 보고나서 내년 늦은 봄 초.. 나의 시 세계 2016.08.09
입 추 입 추 글 / 이호은 부르면 돌아볼라 붙잡고 싶지않은 인연 섭섭타 하지마라 미련은 남아 가던길 떠나지 못하고 이 거리 저 거리 탕아의 불덩이로 구르고 있으나 백일홍 꽃잎 붉게 물들여 놓고 가지마다 밤송이 탐스럽게 매달아 놓은 내 님 사랑에 눈이가네 밤마다 열대야를 사랑이라 착각.. 나의 시 세계 201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