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능선에서 북한산과 함께 글 / 이호은언제까지산에 오를 수 있을까아니, 북한산을언제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협심증에허리 협착증, 목디스크어깨와 팔의 마비까지체력은 점점 떨어지고몸의 움직임이이제 예전 같지 않다그러나산에 있는 시간만큼은 행복하다힘들 때 나를 지켜준 것이 산이기에내가 숨 쉬고 있는 한나는 산에 있으리라북한산의바위 하나, 나무 한 그루,풀 한 포기까지모두 나의 눈물로 담아낸 그림이다내가 걸을 수 있는 한나는 함께하리라북한산과 함께…- 2025. 9. 7 - 북한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