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우리 형수

이호은 2012. 7. 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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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수

 

글/이호은

 

 

내 어릴적

시집와

꽃 같던 새색시

 

도련님

도련님이라

불러주던 우리 이쁜형수

 

그때 집앞에

그 꽃들은 피어서

옛 모습 그대로인데

 

꽃 같던

형수님 얼굴에만

세월이 할퀴고 지났나

 

머리에

흰꽃이 피어

할미꽃 되셨네!

 

 

-2012.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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