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산과 여행

2016. 1. 2 (토) 영화 히말라야를 관람하고서...

이호은 2016. 1. 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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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제목 : 히말라야


    -  감독 : 이석훈

    -  출연 : 황정민(엄홍길 역), 정우(박무택 역), 조성하(이동규 역),

                 김인권(박정복 역), 라미란(조명애 역),​김원해(김무영 역),

                 이해영(장철구 역), 전배수(전배수 역),정재헌(정재헌 역)등

 

   


   신년 연휴를 맞아 오늘은 ​영화 '히말라야'를 관람하였다.

 

   나는 전문산꾼이나 산악인은 아니지만, 나 또한 누구보다 산을 사랑하고  평소에

산행을 즐기는 한사람으로서 그간 산악영화는 클리프 행어, K2, 노스페이스 ,에베레스트, 

그리고 일본의 산악영화인 산 등, 산을 소재로한 많은 영화를 보았다.

 

   일반인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설원의 히말라야 !!!

 

산은 정복하는것이 아니라 잠시 신이 허락한 그곳에 잠시 올랐다 내려온다라는 겸손한

자세로 산을 오르는 엄홍길 대장의 마음처럼 우리는 이 영화를 보면서 그러한 엄대장의

겸손한 마음 또한 배울수 있었다.

 

   이 영화는 ​배우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엄대장역으로 분하여 ​ ​에베레스트 등반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후배 박무택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실화를 배경으로 그리고 있다.

 정상 등정이 목표가 아니라, 절친했던 후배의 시신을 찾아 오려고 히말라야로 떠나는 

​가슴 뭉클한 감동이 밀려온다.​



    영화 히말라야

 지금까지 그 어느 누구도 하지 못했던 위대한 도전으로 산악인의 의리하나로 휴면원정대를

 꾸려서 후배 산악인의 시신을 찾으러 히말라야로 떠나는 감동 실화가 펼쳐진다 

 

 

 

 

 

 

 

 

 

 

 

 

 

 

 


   

    이 영화의 전반부는 박무택과 박정복이 엄홍길대장의 팀원으로 만나는 과정을 그렸고

히말라야 등정과정과 산악인들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부는 산악인 엄홍길대장의 후배산악인에 대한 사랑과 우정이 잘 나타난 부분으로

박무택이 원정대장으로 계명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에베레스트 원정대를 꾸려

에베레스트 등정에 나섰으나 박무택 대장과 장민 대원이 정상 등정후 하산루트에서

박무택 대장은 조난당하고 장민 대원이 실종되는 사고를 당한다.


   사고이후 악천후로 인하여 아무도 구조에 나서지 않자 혼자 몸으로 구조에 나섰던

박정복 부대장이 어렵게 박무택 대장을 만나지만 더이상 구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박무택 대장의 마지막을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 이후 박정복 부대장마져도 실종되고,

다른 등반대에 의해 박무택의 시신이 발견되지만 이들 역시 시신을 데려올수 없는

실정이였다.


 

 

 


 

     그리고 마지막부는 이 영화의 가장 의미있는 장면으로 산악인 엄홍길대장에 

끈끈한 의리를 잘 나타내 주는데 아무런 댓가도, 보상도 없이 오로지 후배 산악인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어렵게 원정대를 꾸려 히말라야로 떠나지만 시신을 찾고서도

악천후로 데려올수 없는 현실속에서 그곳에 돌무덤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만족할수

밖에 없는 현실에 보는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끝으로,  산을 사랑하는 산악인 박무택과 박정복 부대장 그리고 장민 대원!!!

사랑하는 산에서 다시 돌아오지는 못했지만,

그토록 사랑하는 산과 하나가 되였고, 그들은 그렇게 영원한 산이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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