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산과 여행

2016. 1. 24(일) 북한산 기자촌능선 산행

이호은 2016. 1. 2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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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버린 북한산


 

한겨울

영하 20도 맹추위로

꽁꽁 얼어버린 북한산

이곳에

그 많던 산꾼들 다 어딜 가셨나

 

족도리봉

향로봉

사모바위

비봉에 잉어바위까지

 

모두 그 자리에서

산꾼 오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몰려 온 동장군이 무서워

아니 오시나

 

내 사랑 북한산아

아무리 동장군이 무서워

덜덜 떨게 한 들

나까지 무섭다

널 외면할수 없지 않은가

 

사시사철

나에 텅빈 가슴을

위로해 주고 벗해 주었으니

오늘 만큼은 내가

너에 그 언 가슴을

데워주고 녹혀주리다

 

  

- 2016. 1. 24 -

강추위에 꽁꽁 얼어버린 북한산에 올라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에  살아있는 건 모두다 얼려 버릴듯 한 그런 맹추위에도

어제 결혼식이 있어 하지 못한 산행을 오늘 일요일에 하려고 베낭 둘러 메고 집을 나섰다,


집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전철로 환승하여 북한산으로 향하는데 강추위는 강추윈지 전철에도

좌석이 텅비어 있고 베낭을 맨 등산객 조차 보이질 않는다.

그 전 같으면 휴일 그 시간이면 전철안에 등산객들로 빈자리가 없을 시간 이건 만 텅빈자리에

편안히 앉아서 갈수 있어 좋았다.

 

   전철안에서 친구와 합류하여 연신네로 이동 연신네역에서 다른 산우와 합류하여 들머리인

불광사로 이동하였는데 불광사 입구의 탐방지원센타에서 북한산에 모든 등산로가 강추위로 

입산금지 됐음을 알리는 것이 아닌가!

일행은 할수없이 되돌아 나와서 북한산의 둘레길로 접어들어 진관사쪽으로 향하였는 데 성진사

탐방지원센타며 기자촌 능선입구에 모든 산행코스를 공단직원들이 막고 있는것이다.


   그렇다고 북한산을 손금 보듯하는 북한산에 다람쥐가 산행을 포기할수는 없지 않은가!

둘레길을 더 타구 돌다 다시 우회 등산로로 접어 들어 능선으로 오르니 너무나 조용하니 좋다.

더구나 오늘은 바람도 없어 산행하기 장말 좋은날씨가 아닌가! 비록 사진을 찍기위해 장갑을

벗었을때는 손이 시려웠지만 몸은 열기로 인하여 하나도 추운줄 모른다.


  북한산 전체를  전세 낸 산행이랄까!

오늘은 북한산에 모든 등산로가 조용하니 정말 행복한 하루를 북한산에서 보낼수 있었다.



     ■  일      자 : 2016년 1월 24일(일) 북한산 기자촌능선 및 탕춘대 산행

     ■  산행코스 : 연신네-불광중학교-성진사탐방센타-둘레길-삼화사-기자춘능선-대머리바위-

                         향로봉-탕춘대-북한산조망대-국립보건원입구             

     ■ 산행 시간 : 09:30~15:00 (5시간 30분)




   북한산에 모든 등산로가 강추위로 입산금지되어서 둘레길로 걷는다



    둘레길를 걷가 우회등산로로 오르니 산신제단이 보인다 






 

   하늘색이 넘 파랗고 이쁘다



 

   우회 등산로로 해서 기자촌능선으로 오르다 족도리봉을 당겨서 담아본다



   드디어 기자촌능선과 합류하여 대머리바위에 올랐다



  

   등산로엔 마무도 없다. 넘 조용하니 북한산 전체를 전세냈다...너무좋다!





 

   저 멀리 백운대까지 깨끗하게 보인다


  

   다시 대머리 바위도 내려다 보면서 여유로운 산행을....



  

   향로봉 아지트에서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 탕춘대능선으로 향하는 가운데 비봉모습을 담아본다 


   



  

   향로봉에서 탕춘대로 향하는 합류지점에 이정표에서 족도리봉을 배경으로 한컷 남겨본다 

  

   올려다 보니 너무나 푸른하늘과 향로봉의 모습



   탕춘대능선에서 비봉의 모습도 담아본다 

  

   탕춘대능선 탐방지원센타앞에서 다시 우측 계곡길로 내려서서 소나무길을 지나며 약수터앞을 지난다 


   북한산조망대에서 북한산의 모습을 배경으로 오늘 맴버와 사진에 담아본다


   북한산조망대에서 국립보건원쪽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오다 암자모습이 정겨워 한장 남겨본다 



    날씨는 추웠지만 몸과 마음은 따뜻했어요!  

북한산이 있는한 추위도 더위도 없습니다. 오늘 산행으로 일주일을 버틸수 있는  

빳데리가 완충되었고요! 

모든분들 춥다고 집안에만 있지 맙시다!  감기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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