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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대서문에 벚꽃
꽃비가 내리는 날
글 / 이호은
햇살 가득한 봄날에
화려한 잔치
잘 차려 놓은 잔치마당
포만의 행복감도 잠시
헤어져야 할 시간 앞에
눈물 뿌린다
이별인가
작별인가
다시 만날 날 기약하며
손 내밀어 잡아 보지만
이미 힘을 잃었습니다
화려했던 파티
너무 짧아 아쉬움인가
아니 그리움인가
잡은 손 놓기가 싫습니다
- 2016. 4.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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