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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애탕
글/ 이호은
홍어애탕 한 수저
암모니아 냄새 폴 폴
애증관계로 몰아 간다
혓바닥이며 입천장을
뒤집어 놓을 듯
목젖을 타고 내려가는
따끔거림까지
처음 맛보는
그 신비한 맛에
오감을 즐기기까지
진정한 낭만 식객인가
발산하는 냄새
주위에 미안하지만
맛 찾아 떠도는
식도락가
방랑 식객쯤으로 여기소서...
- 2016. 5. 20 -
홍어 애탕을 먹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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