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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2변고
글 / 이호은
일일 이 변고라
일 변고는
먼길가기 위한
새벽 출근시간에 아침준비하다
그릇을 산산조각 내었으니
첫번째 변고고
이 변고는
먼길에서 돌아오는
고속도로 귀가길에
새한마리 날아와 내차에 부딛혀
땅에 떨어져 죽으니
두번째 변고라
새벽시간 그릇을 깬 것은
조심하라는 경고였고
새한마리 내차에 부딛혀 죽은 건
내 대신 액땜하고
대수대명 한것인가
하루종일
찜짐하고 무거운 마음
조심하고 또 조심
무사히 일과를 마무리 하고 나니
무사함에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특별하다
오늘 빚을 졌구나
나를 도운
이름모를 새 한마리여 미안하다
너의 전생이
나의 조상이었나 보다
ㅡ 2016. 9. 1 ㅡ
오늘하루 무사함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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