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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글 / 이호은
어느 봄날에
길 떠나셨던
바로 그 님이
다시 오셔서
붉은
옷고름 한자락
느러뜨려 놓고
밟고가라 하심이
벌써 이별인가요
짧은 만남에
긴 이별
내게 그리움만
가득
심어놓고 가시네요
- 2017. 4.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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