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한명숙 전 총리는 억울한 옥살이를 하였나!

이호은 2017. 8. 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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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이미지




    한명숙 전 총리는 억울한 옥살이를 하였나!

 

                                  이        호        은

 

 

 

 

오비이락파사두(烏飛梨落破蛇頭)

사변위저전석치(蛇變爲猪轉石雉)

치작엽인욕사저(雉作獵人欲射猪)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니 뱀의 머리 부서졌네

죽은 뱀이 돼지 되어 돌 굴려 꿩을 쳤으니,

죽은 꿩이 포수 되어 다시 돼지를 쏘려고 하네

 

삼라만상 영원함이 없을지고

달도 차면 기울고

해도 때가 되면 지는 것이 이치 거 늘

하물며 권력인들 영원할쏘냐

 

손에 칼자루를 쥐여줬다고

칼을 마구 휘두르다 가는

그 칼날 내가 곧 손에 다시 쥘 진데

그런 어리석음을 되풀이 하지 말라

 

  악연을 짓지 말라

악연의 고리를 끊지 않으면

그 고리가 돌고 돌아

다시 내게 악연을 만들리라

 

지은 죄가 없어지겠는가

권력이 바뀌었다 하여 사법 적폐라고

사법개혁의 미명아래

사법부 판결을 뒤집으려는 위험한 발상을 하려는가

악연을 짓지 말라

더 이상 악연의 고리 되풀이하지 말라

 

한명숙 전 총리

그는 억울한 옥살이를 하였나

과연 돌아온 영웅인가

 


 

 

- 2017. 8. 24 -

한명숙 전 총리 출소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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