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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는 억울한 옥살이를 하였나!
이 호 은
오비이락파사두(烏飛梨落破蛇頭)
사변위저전석치(蛇變爲猪轉石雉)
치작엽인욕사저(雉作獵人欲射猪)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니 뱀의 머리 부서졌네
죽은 뱀이 돼지 되어 돌 굴려 꿩을 쳤으니,
죽은 꿩이 포수 되어 다시 돼지를 쏘려고 하네
삼라만상 영원함이 없을지고
달도 차면 기울고
해도 때가 되면 지는 것이 이치 거 늘
하물며 권력인들 영원할쏘냐
손에 칼자루를 쥐여줬다고
칼을 마구 휘두르다 가는
그 칼날 내가 곧 손에 다시 쥘 진데
그런 어리석음을 되풀이 하지 말라
악연을 짓지 말라
악연의 고리를 끊지 않으면
그 고리가 돌고 돌아
다시 내게 악연을 만들리라
지은 죄가 없어지겠는가
권력이 바뀌었다 하여 사법 적폐라고
사법개혁의 미명아래
사법부 판결을 뒤집으려는 위험한 발상을 하려는가
악연을 짓지 말라
더 이상 악연의 고리 되풀이하지 말라
한명숙 전 총리
그는 억울한 옥살이를 하였나
과연 돌아온 영웅인가
- 2017. 8. 24 -
한명숙 전 총리 출소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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