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커 피

이호은 2017. 7. 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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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   피

 

글 / 이호은

 

 

습관처럼

내 손에 들려지는

커피 한잔

 

출근해서

식사 후에

하루에도 몇 잔씩

 

눈으로 마시고

향으로 마시고

혀끝으로 마신다

 

기분이 좋아도

일이 안 풀려도

때론 혼자서

때론 둘이서

 

그러다

마주 앉아 마시는

커피 한 잔은

또 정이다

 

 

 

- 2017. 7.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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