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산과 여행

북한산 염초봉과 백운대서벽 밴드길 산행 (2018. 4. 13 (금))

이호은 2018. 4. 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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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2주간이나 산행을 재대로 못한거 같다.

내일도 지방일정이 있고 오늘 하루 다행이 바쁜일이 없어

사무실에 휴가를 맡아 북한산으로 향한다.

 

오늘 코스중 염초봉으로는 지난 9월에 다녀오고

서벽 밴드길은 작년4월에 다녀왔으니 일년만이다.

그러나 염초봉에서 오늘은 염초직벽을 안타고

설인장을 둘러 보고 바람골로 해서

춘향이를 만난후 약수릿지길에서 시발크럽 쉼터로 하강후

시발크럽에서 서벽밴드길을 타고 위문아래에서

산성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로 잡아본다.

 

 

            □ 일      시 : 2018.4.13 (금) 북한산 염초봉과 백운대 서벽 밴드길 산행

          □ 코      스 : 효자파출소- 원효봉 - 염초봉- 약수릿지길 - 시발크럽 쉼터

                             -백운대 서벽 - 서벽밴드길 - 위문 - 산성계곡 -북한동-대서문

                             - 산성입구

          □ 산행시간 : 08:40~15:00 (약 6시간20분 )

 

 

 

 

서벽 밴드길을 건너와 건너편 노적봉을 배경으로

 

 

 

오늘 산행기록

 

 

 

산행코스

 



북한산은 지금이 벚꽃이 만개입니다.

 



북한산 둘레길에서 원효봉으로 오르는 들머리예요

 



돌계단의 연속이네요

 



시구문은 서암문이라하나

성내에서 발생하는 시신을 내보내는 문으로

이용되서 시구문이라 불렸다고 한다

 





 



시구문을 지나면서 고도가 높아지며 계단도 높아진다

 




 




 




 



달래양의 얼굴이 환하게 웃음꽃 활짝폈다

 




 



원효암

 



원효암에서 내려다 보는 산성길 대서문이 내려다 보이고

주위로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수 있는데

산행 후 저 코스로 하산 예정이다

 



상성입구 상가 단지

 




 




 




 



점점 깔딱계단이 이어진다 

 




 




 



맞은편으로는 의상능선에 모습이

 




 




 



저 멀리 상장능선과 그 너머로 오봉과 도봉산이 눈에 들어오니

오늘은 다행이 시야도 좋다

 



원효봉 넘어로 우뚝솟은 바위산 봉우리인 염초봉과 백운대....

잠시만 기다려라 내가 간다

 



북한산 맞은편은 노고산으로 한북정맥이 지나는 곳으로

겨울철 눈내렸을때 노고산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는 경치 또한 비경이다

노고산은 삼송역에서 산행을 시작할수도 있고,

흥국사에서 시작할수도 있으며 하산코스도

솔고개 넘어 교현리로 하산할수도 있고,

일영쪽으로도 하산이 가능하다

 



노고산 우측으로는 저 멀리 흐미하게 적성의 감악산과 양주 불곡산이 보이는듯하다

 




 



좌측으로부터 염초봉과 백운대, 우측으로 만경대와 노적봉이다

 



의상능선은

의상봉과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과 나월 나한봉으로 문수봉까지 이어진다

 



원효봉 정상에서

 

 


 쎌카는 요롷게....

 



 

 

 

원효봉에서 북문으로 내려갔다가 저 염초봉으로 오른다

 



북문이다.

여기서 직진하면 염초봉으로 오르는코스다

염초봉을 오르려면 암벽장비를 갖춰야 한다.

초소에서 장비검열을 하고 착용후에야 보내준다.

오늘은 평일이라 국공직원이 없다.

장비를 갖춰도 2인이상이 아니면 염초봉에 오를수 없다.

난 오늘 장비를 갖췄지만 단독산행이라 원칙적으로

여기에서 오를수 없지만 평일이라 초소에는

국공직원이 지키고 있지 않다.

 




 




 




 

 


 

 

 

 

 

 




 



저 아래에 대동사 지붕에 절 표시가 되어 있다

 





 


염초봉으로 오르는 암릉코스다

 





 




 




 



뒤돌아 방금 지나온 원효봉을 바라보다

 




직벽코스를 올라야

 





 





 




 




 





 




드디어 염초직벽코스 아래에 도착하다

오늘은 장비가 있지만 단독산행으로

안전상 직벽을 오를수 없어 직벽을 오르지 않고

설인장으로 향한다 

암벽을 장비를 착용하고 오를려면

뒤에서 선등자의 안전을 위해서

한사람이 밑에서 추락에 대비하여

빌레이로 안전을 확보해줘야 한다

오늘 산행은 오랜만에 찾는 설인장이 우선이다

 

 

작년 염초직벽을 오르는 모습

 

 

 

 

 

 염초 직벽 아래에서 얼마나 외로웠을까

 노란 제비꽃이 나를 반긴다

 



저 건너편에는 노적봉이 오라한다

 

 

 

염초 직벽에서 설인장으로 가는 코스다 

 




 



염초직벽에 명품소나무

 




 




 




 



설인장에 도착해서 바라본 백운대와

그 밑인 서벽 밴드길로

백운봉 중간 허리를 가로 질러 가야한다

 




 



바로 여기가 설인장이다

정말 오랜만에 와 본다.

한 십여년은 된거 같다.

옛날에는 비탐으로 묶이고 그런게 없어

자주 다니던 코스이나

비탐으로 묶여서 그동안 찾지를 안았다.

 



저 굴이 참 넓다.

쉬어가기 딱 좋은 곳이다

 




 



 




 



저 설인장 바위굴 넓이가 웬만한 작은방 만하다

 




 




 




 



노적봉을 배경으로 쎌카놀이

 



백운대 정상에 태극기가  펄럭인다

 





 

 

 

 오랜만에 설인장에서 옛 추억에 잠겨보고

다시 가던길 발걸음을 옮긴다

 



가는길에 외롭지 말라고 이번엔 하얀 제비꽃과

 



노란 제비꽃도

 



 



보라색 제비꽃도 있네

 




 



너덜길이 나왔다

아니 길이 없다

그냥 감으로 찾아 간다

예전에 다니던 ....

 



춘향이를 만나러 간다

춘향이를 만나러 가는 길이 쉬울수 있는가!

길이 없는 너덜길이 만만치 않다

 




 



요롷게 귀여운 노란 애기들이 놀다 가란다

쉬어가지모 ...귀여운 아가들과

 



장군봉이다

 




 




 




 




 



드디어 장군봉과 춘향이 바위를 만나다

 



춘향이....옷도 안입었다.

아랫도리가 창피하게....

변사또는 춘향이 옷도 안 입히고

자기 욕심만 채우려나

 



장군봉의 위용

 




 

 

 

 

 




염초봉

 




이제 저쪽 약수릿지길로 건너가야 한다

 





 



춘향이도 봤으니 점심은 여기서 먹구 가자

일식 일찬이지만 산에서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다

 



점심을 먹고 다시 약수릿지길로

 




 





 




 




 

 



서벽밴드길 루트




 

저 백운대 서벽의 허리를 가로질러 가야 할 서벽밴드길

 

 

 

 

 

 




 




약수릿지길에서 장비를 꺼내서 착용한다

약수릿지길에서 시발크럽쉼터로 하강을 해야한다

장비는 30미터 보조자일과 하네스, 8자 하강기...

 




 





 



설치한 보조자일로 시발크럽으로 안전하게 하강 완료

 



시발크럽 쉼터

 




 




방금 자나온 약수릿지길

 



시발크럽을 지나 이제 백운대 서벽 밴드길로..

 

 

 

 

서벽 밴드길은 백운대 서벽을 가로지르는 루트에

 와이어 밴드를 설치해서 안전을 확보해

건널수 있게 해서 밴드길이라고 한다 

 




 




 




 



서벽밴드길 중간 노간주나무에다

카메라를 묶어놓고

쎌카촬영을 시도하였으나

아무래도 구도가 맘에 안든다

 





 



지나온 원효봉과 염초봉 그리고 약수릿지길

 




 




 



서벽밴드길을 무사히 건너와 노적봉을 배경으로 한컷!

 




 




 




 



위문아래에 도착해서

다시 노적봉을 올랐다가 하산할까 고민하다

즐기는 산행으로 무리하지 말자고

여기서 하산을 택한다

 



대동사앞에 도착하니 현호색이 만개했다

 



대동사

 



대동샘 인근 계곡 흐르는 물에

잠시 찬물로 마음에 때라도 씻어내고 내려가자

 




 




 보리사

 

 

 

 

 



북한동 은행나무

 



만개한 벚꽃과 오늘 올랐던 원효봉

 





 




 





 




 



북한산은 지금이 만개한 벚꽃이 제철이다

 





 




 




 


 

 

벚꽃 절정인 대서문의 전경

 



 

산성입구로 하산완료

 

 

 

북한산은 온통 산벚꽃으로 뒤덮힌듯 하다.

서울 시내는 요 며칠 비바람에 만개했던 벚꽃이 다 떨어졌지만

북한산의 벚꽃은 지금이 절정에 모습이다.

 

진달래도 만개했고 제비꽃도 앙증맞은 모습으로 반겨주고

설인장을 다녀온지 10년 세월에도 

여전히 예전의 모습으로 쉬어가라 반긴다

오늘산행은 오랜만에 설인장을 찾은 걸로 

만족한 하루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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