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이면 고등학교를 졸업 한지도 40년이 된다.
어느새 세월이 참 마니도 흘렀다.
그 세월안에는 시대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세대로 태어나서
부모품을 떠나 맨몸으로 삶과 부딛히며 가정을 이루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모두 열심히들 살아왔다.
이제는 우리가 부모가 되고 자식들이 다시 우리가 걸어왔던 것처럼
부모곁을 떠날 나이가 되어서 하나둘씩 부모곁을 떠나고 있다.
그 풋풋하던 청춘도 이제 나이를 먹으니
머리도 다 빠져버린 친구며, 백발이 성성한 친구가 되어 있다.
학창시절 총각선생님이셨던 은사님은
이제 같이 늙어 가면서 모임때 마다 모셔서
함께 술잔을 기우리며 옛 추억을 더듬으면서
은사님이신지 동창인지 모르게 함께 늙어 가는 사이가 되었다.
술한잔이 거해지니 그 옛날 마포걸레 자루로
줄 빳다를 치시던 목소리 쩡쩡 울리시던 호랑이 선생님은
이제 친구가 되고, 형도 되어 주시며
함께 웃고 소주잔을 기우리며 그 시절을 함께 그리워 한다.
친구가 찍어준 사진
앞자리 우측 두분 은사님, 같이 늙어가니
이제는 은사님이신지 친구인지 모릅니다.ㅎ
맨 뒷자리 좌측에서 두번째인 전종선 친구,
그 옛날 박종환 감독 밑에서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친구로
지금은 파주시민축구단 감독으로 활동중이다
늘 모임때마다 음식요리를 도 맡아 해주는
봉사하는 멋진 친구 장하식 셰프,
오늘도 미리 가평 명지산계곡까지 달려와서
친구들 도착하기전 음식을 준비해준 늘 감사한 친구모습입니다
무슨요리냐구요? ㅎ 멍멍..
줄 빳다를 치시던 은사님이신 문희장 선생님,
은사님이시자 모교 선배님이시기도 하셔서 애정이 각별하시다!
늘 건강하셔서 저희들 곁에서 오래도록 함께해주세요!
은사님의 건배제의
심호섭 은사님, 은사님도 모교 선배님이시자
문산제일고 모교의 교장직을 역임하시고
현재 은퇴하셔서 늘 동문친구들 모임에 함께해주시고 계신다
심호섭 선생님의 건배제의
늘 든든한 친구 장하식 셰프
봉일천초등학교 동창회장인 최영순회장이
친구와 멀리까지 달려와 자리를 빛내줬습니다
이 술병들 우리가 다 마셨다고 말은 못합니다! ㅎㅎ
귀경길에 노래자랑 시간을 갖었습니다
귀경길에 차창밖으로 운무가 펼쳐져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문산 제일중.고 2734 동문님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늘 함께할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번 야유회를 기획하고 준비해주신 현 집행부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두분 은사님!
오래도록 건강하셔서
친구처럼 형님처럼
저희들 곁에서 함께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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