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산과 여행

북한산 오산슬랩 및 김신조굴 산행( 2018.7.14(토))

이호은 2018. 7. 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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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산슬랩을 오른다.

2016년 오산슬랩을 다녀오고 그간 오산슬랩이 비탐으로 묶이며

부담수러워 가질 않았었다.

북한산의 장점인 수많은 코스들 그러나 산꾼으로서

스릴과 재미를 더해주는 코스들이 하나둘씩 비탐으로 묶이며

점점 발 붙일 곳이 줄어 들고 있어 안타깝다.

오늘은 비탐으로 묶여버린 오산슬랩과 기자촌능선에서

향로봉으로 오르는 등로상에 있는 김신조굴도 

함께 찾아가 보기로 한다.

 

 

            □ 일        시 : 북한산 오산슬랩 및 김신조굴 산행( 2018.7. 14(토) )

            □ 코        스 : 연신내역 - 불광중학교 - 선림공원지킴터- 오산약수

                                 - 오산슬랩 - 기자촌능선- 김신조굴 - 향로봉 - 관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승가능선

                                 - 삼천사계곡 - 삼천사

            □ 산행시간: 09:00 ~ 15:30 ( 6시간 30분)

 

 

 

김신조굴에서

 

 

 

 

핸드폰이 이제 연세가 드셨는지

오늘도 트랭글 앱에 GPS가 원할히 작동이 안되서

정확한 산행기록 정보가 작성되지 못한 관계로

지도에다 오늘의 산행코스를 그려본다

 

 

 

 

 

선림공원지킴터로 가기 위해 불광중학교에서

기자촌쪽으로 주말농장길에 봉고차가 주차되어 있는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주말농장 안길로 들어간다

 

 

 

사진에 보이는 주말농장 안쪽으로 보이는

가운데 봉우리인 암릉길이 바로 오늘 오르고자 하는

오산슬랩구간으로

주말농장 안길을 지나서 선림공원지킴터에서

우측으로 오산약수터 정자 뒷 쪽 금줄을 넘어 좌측으로

숲길을 따라 오르면 오산슬랩입구가 나온다

 

 

 

주말농장 길 옆에 핀 해바라기와 접시꽃

 

 

 

접시꽃

 

 

 

요즘 북한산 둘레길옆으로 이렇

새롭게 울타리가 쳐저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선림지킴터 입구의 나무계단

 

 

 

 

 

 

 

선림공원지킴터 뒤쪽의

목책 우측으로 오르면 오산약수터가 나온다

 

 

 

선림공원지킴터 초소

 

 

 

오산약수터 가는길

 

 

 

오산약수터를 지나 오르면 첫번째 슬랩구간이 나온다

 

 

 

첫번째 슬랩구간을 올라 숲속으로 

두번째 제일 난이도가 높은 오산슬랩이 눈에 들어온  

 

 

 

 

 

 

 

은평뉴타운의 모습

 

 

 

 

 

 

 

슬랩 오른쪽으로 족두리봉이 눈에 들어오고....

 

 

 

드디어 오산슬랩이다

 

 

 

 오산슬랩의 경사도 약 43도쯤 될것 같다

 

 

 

 

 

 

 

 

 

 

 

오산슬랩을 오르며 내려다 본 모습

 

 

 

 

 

 

 

 

 

 

 

오산슬랩에 핀 원추리꽃 두송이

 

 

 

 

 

 

 

오산슬랩 우측으로 족두리봉의 모습

 

 

 

 

 

 

 

 

 

 

 

족두리봉과 좌측능선이 고독길능선으로

족두리봉에서 향로봉쪽으로 오다 고독길능선을 타고

향림당폭포쪽으로 내려올수도 있다 

 

 

 

세번째 슬랩구간

 

 

 

네번째 슬랩구간을 오르면 능선에서

선림슬랩에서 올라오는 코스와도 만나게 되는데

선림슬랩구간 역시도 이제는 모두 비탐길이다

 

 

 

능선에 올라 바라보는 기자촌능선으로

이곳 능선을 내려갔다가 잣나무숲에서 올라오는

사거리의 철탑을 거쳐 기자촌능선으로 올라 향로봉으로 진행한다

 

 

 

기자촌능선에 발바닥바위를 당겨본다

 

 

 

향로봉능선 전경

 

 

 

 

 

 

 

 

 

 

 

 

 

 

 

기자촌능선길 합류지점

우측으로가  향로봉방면이다

 

 

 

오랜만에 김신조굴을 찾아가 본다

 

 

 

김신조굴을 가기위해서는

사면길의 암릉을 지나야 하기에

조심하지 않으면 낭떨어지로 추락위험이 있으니

조심하고 무경험자는 사고방지를 위해

출입하지 말기를... 

 

 

 

 

 

 

 

이 쇠말뚝을 잡고 내려가야하나 낭떨어지인 관계로

무경험자는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사고를 방지하는 길이다   

 

 

 

 

 

 

 

 

 

 

 

 

 

 

 

김신조굴

 

 

 

 

 

 

 

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찍은 모습이다

 

 

 

 

 

 

 

굴 밖 능선이 바로 향로봉의 능선모습이다

 

 

 

김신조굴에서 향로봉으로 가기위해서는 다시 사면 암릉길을 ...

 

 

 

 

 

 

 

 

 

 

 

 

 

 

 

 

 

 

 

 

 

 

 

 

 

 

 

 

 

 

 

515봉에서 바라본 풍경

 

 

 

 

 

 

 

 

 

 

 

방금 지나온 기자촌능선의 북한산 최고 조망터 515봉의 모습이다

 

 

 

향로봉에서 점심을 먹으며 바라본

김신조굴의 모습으로 삼각을 이룬 숲과

김신조굴의 모습이 어둡게 보인다

 

 

 

 

 

 

비봉과 우측으로 비봉 남능선의 모습

 

 

 

비봉에서 우축으로 이어지는 비봉 남능선길.....비탐길이다

 

 

 

 

 

 

비봉과 잉어바위

 

 

 

관봉에 비둘기들

 

 

 

 

 

 

 

 

 

 

 

비봉과 남능선으로 이어지 잉어바위의 뒷모습으로

앞모습은 영락없는 잉어의 모습을 띠고 있는데

남능선에서 올려다 보면 그 모습이 잉어를 닮았다 

 

 

 

비봉남능선에서 올려다본 잉어바위의 모습으로

비늘과 눈 아가미가 살아있다 

 

 

 

관봉과 좌측으로 향로봉능선

 

 

 

사모바위와 헬기장

 

 

 

사모바위

 

 

 

승가봉능선으로 가기 위해서는 승가봉 오름길 바로밑

저 소나무 옆 숲으로 해서 승가봉능선으로 간다 

 

 

 

 

 

 

 

 

 

 

 

 

 

 

 

지난주 다녀온 나월능선과 그 옆으로

나한능선의 암릉길이 승가능선에서 잘 보인다

 

 

 

 

 

 

 

 

 

 

 

 

 

 

 

좌측으로부터 나한능선위로 나한봉과 715봉

그리고 문수봉 일대에 칠성봉과 연화봉

우측으로는 보현봉의 모습

 

 

 

 

 

 

 

 

 

 

 

 

 

 

 

승가능선 암릉 하산길

 

 

 

좌측으로는 응봉능선이 마주하고 있다

 

 

 

 

 

 

 

응봉능선의 기지국 안테나와 사모바위가 보인다

 

 

 

 

 

 

 

 

 

 

 

 

 

 

 

이 소나무 잘만 가꾸어 놓으면 명품소나무가 되겠다

아직 솔방울도 맺히지 않은거 보니 그만큼 건강하다고 할수 있겠지...

소나무에 솔방울이 많이 맺혀 있으면

소나무의 생명력이 다해 간다는 뜻으로

종족본능에 의해서 솔방울을 마니 맺는다고 한다   

 

 

 

 

내려온 승가능선을 올려다 본다

 

 

 

 

 

 

 

 

 

 

 

 

 

 

 

 

 

아래 이 능선 아래부분 계곡이 만나는 합류지점이

바로 좌측은 사모바위에서 내려오고

우측계곡은 문수봉과 부왕동암문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합류지점이 되겠다.   

 

 

 

우측계곡으로 문수봉쪽에서 내려오는 계곡으로

나한폭포의 모습이 눈에 잡힌다

 

 

 

산초나무의 열매로

이 어린순과 열매로는 짱아찌를 담그기도 한다

 

 

 

지난번 다녀왔던 강아지바위가 있는 강아지바위능선의 암릉길이다  

 

 

 

 

 

 

 

줄이 매여져 있는 이곳만 내려가면

바로 사모바위에서 내려오는 계곡길과 만나는 합류지점이다.

산에서 이런줄은 언제 누가 매놓았는지 모르기에

항상 튼튼한지 아닌지 당겨보고 반드시 안전을 확인한후에

이용해야 겠다. 더욱이 이 코스는 비탐코스이기에

등산객이 마니 이용하지 않는 곳이기에 더욱 그렇다.  

 

 

 

 

 

 

 

 

 

 

 

사모바위에서 내려오는 계곡길과 만나는 합류지점으로

이제야 등산객들을 만난다

 

 

 

합류지점의 폭포

이곳에서 발좀 담그고 땀좀 씻고 가자 

 

 

 

무더위에 계곡에는 어디든 등산객들로 만원이다

 

 

 

 

 

 

 

 

 

 

 

 

 

 

 

 

 

 

 

삼천사 마애여래불위에 돼지바위 모습

 

 

 

 

 

 

 

 

 

 

 

삼천사

 

 

 

삼천사 탐방지원센타

 

 

 

 삼천사로 하산하여 하나고등학교앞에서

버스를 이용해 연신내역으로 나와 시원한 먹거리를 찾는다.

여름엔 물회 만한 것도 없으리라! 

물회하면 역촌동에 울릉도횟집의 물회가 유명하나

줄서서 대기해야 하고 자리 잡는거 또한 쉽지 않아

이제는 가기를 포기했다.

그래서 연신내역 근처에서 찾아보기로 하고

찾은곳이 바로 장보고 수산이다.

 

 

 

 

약    도

 

 

 

물회가 나오기전

미역국과

몇가지 밑반찬이 따라 나오고

꽁치구이까지 곁들여 나온다.

 

모듬물회 中은 3만원,  

大 물회가 4만원이다

물회는 큰 그릇에 담아 나오는데

처음 보기에는 상당히 량이 많아 보이나

그릇에 어름과 야채를 많이 깔고

회는 조금 부족한 듯 느낌이 든다.

하지만 요즘 인건비에 

모든 물가가 오르다 보니 그려려니 한다.

육수 맛 만은

여느 유명 물회집과 비교해서

결코 뒤지지 않을 듯 하다.

 

시원한 맥주 첫잔으로 시작해서

쐬주 한병으로

행복한 산행에 행복한 뒷풀이

한주일 숙제를 모두 마치고

집으로 향한다

 

 

 


물회 비주얼 비교


장보고 수산 물회

( 소면과 모듬물회 大 )

 

 

 


( 역촌동 울릉도 횟집 물회 )

 




(  고양시 원당 청초수 물회 )

 



 

 

 

 

한주일의 숙제를 끝마쳤다.

안중근의사께서는 단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고 하셨지만

나는 단 한주일이라도 산행을 쉰다면

몸에 리듬이 깨져 버린다.

그래서 산행을 해야 숙제를 마친 기분이다.

 

오랜만에 오산슬랩과 기자촌능선에서

김신조굴을 다녀오고

다시 주능선으로 올라 향로봉을 거쳐서

비봉과 사모바위 그리고 승가봉에서 승가능선으로 해서

삼천사계곡으로 하산코스를 잡아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땀좀 시킨후

삼천사로 하산하여 연신네로 이동해서는

새로운 물회집을 개척하여

시원한 물회 한그릇에 쐬주한잔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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