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산과 여행

도봉산 송추오봉 산행 (2018.9.29(토))

이호은 2018. 9. 29. 21:09
728x90

 

 

 

추석연휴 기간중에는

북한산의 명품코스라 할수있는

숨은벽능선과 염초능선으로 해서 백운대 서벽의 밴드길과

노적봉까지 다녀왔다.

 

오늘은 허리통증으로 인하여

산행을 짧게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러나 허리가 안좋다고.. 산행을 쉰다는 건 생각할수 없기에

대신 송추 오봉으로 나섰다.

 

그간 허리통증으로 고생을 하다

추석연휴 기간중 작은 아들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MRI를 찍어 보았더니

역시나 허리가 안좋을 만한 결과가 나왔다.

 

 3번과 4번, 그리고 5번 요추까지

신경을 누르고 있으니

당연히 허리통증에 시달릴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래서 짧은 산행을 한다고

송추입구에서 여성봉을 거쳐 오봉에 올랐다

송추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했으나

그러나 이 코스도 결국은

산행거리가 약 9 키로미터나 되기에

점심식사를 하지않고 하산을 하였어도

산행시간 4시간이 소요 되었다.

 

 

 

 

            □ 일      시 : 도봉산송추오봉산행(2018.9.29(일))

            □ 코      스 : 송추입구 - 송추유원지-오봉탐방센타 - 여성봉 - 오봉

                              - 송추계곡과 자운봉갈림길 - 송추계곡 - 송추폭포

                              - 송추공용주차장 ( 8. 82 키로미터)

            □ 산행시간 : 09:30~13:32 (약 4시간2분 )

 

 

 

 

 

 

오봉의 모습

 

 

 

 

산행정보

 

 

 

 

산행코스

 

 

 

 

 MRI 촬영결과

3번과 4번, 그리고 5번 요추가

신경을 누르고 있는 모습을 볼수있다

 

 

 

들머리인 오봉 탐방지원센타

 

 

 

 

 

 

 

 

 

 

 

 

 

 

 

 

 

 

 

 

 

 

 

 

 

 

 

 

 

 

 

좌측 흰 바위 모습의 산이 불곡산의 모습이 

우측은 사패산이고...

 

 

 

 

 

 

 

 

 

 

 

 

 

 

 

여성봉

 

 

 

 

 

 

 

 

 

 

 

 

 

 

 

오봉

 

 

 

 

 

 

 

 

 

 

 

 

 

 

 

 

 

 

 

 

 

 

 

 

 

 

 

 

 

 

 

 

 

산에서는 술을 드시지 마시게나....

내가 지켜~보고 있어!ㅋ

이 고양이 오봉에서 음주행위자를 단속중인가!!!....ㅎㅎ 

 

 

 

앞에 능선은 상장능선이 되겠고

그 뒤로는 북한산의 상징인 인수봉과 백운대 만경대의 모습이다

 

 

 

 

 

 

 

도봉산의 주능선길에 주봉과 봉우리들

 

 

 

 

 

 

 

 

벌써 가을옷으로 갈아입는 중이다 

 

 

 

 

 

단   풍  /  이호은

 

 

 

 

 

여름내 불타 던 태양

온몸으로 불을 품고 있다가

참지 못하고 내 뿜었나

뜨겁던 그 열기

식히지 못하고 불을 지폈네

 

 

불덩이 다 사그라져

한 줌 재가 되기 전

만 중생 불러 모아 놓고

경건하게 의식절차라도 갖춰서

너를 보내야지

 

 

애잔하다 애잔해

짧은 청춘 불을 품어

활활 타다 한 줌 재로 사그라질

너의 신세도 참 애잔하다

 

 

청명한 가을날

묘년 모월 모일 다비식에

마음마저 경건하게 합장 기도 발원하니

내년 춘삼월 어느 봄날

청춘의 꽃으로

다시 태어나려무나

 

 

 

 

 

 

 

 

 

 

 

 

 

 

 

 

 

자운봉으로 가는 길과 송추계곡과의 갈림길

 

 

 

송추계곡으로 내려가는 길도 새로이 돌로 정비되었다

 

 

 

 

 

 

 

 

 

 

 

 

 

 

 

 

송추폭포...그 이름이 무색하게 졸졸졸 흘러 내리는 모습이다

 

 

 

 

 

 

 

 

 

 

 

 

 

 

 

지난 여름 막바지에 폭우로 곳곳이 피해를 입어 재정비 공사중에 있다 

 

 

 

 

 

 

 

누리장나무도 이 가을 열매를 맺고...

 

 

 

 

 

 

 

 

 

 

 

가을의 상징 코스모스가 하산길을 배웅해 준다

 

 

 

 

 

 

오늘도 전형적인 가을날씨었다.

파란하늘에 시야는

저 멀리있는 산 군들까지 눈 앞에 펼쳐지니

욕심만은 도봉산의 주능선을 넘어

사패산까지 걷고 싶었으나

아쉬움을 뒤로하고 그 욕심을 접었다.

 

 

 

 

대신 개천절날

숨은벽 암벽 릿지산행을 잡아 놓았다. 

    

 

   본인이 오르고 일행들이 후등으로 오르는 모습 

 

 

 

 

벌써 북한산은

붉은 가을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곧, 온 산이 붉은 옷을 입고 수많은 하객을 불러모아

가을잔치를 벌이는 모습을 볼수 있으리라!

 

올 여름 100년 만의 폭염에

얼마나 고생들 하셨습니까! 

폭염을 이겨 내셨으니

모두들 이 가을잔치를 한 껏 즐겨 봅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