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고장 난 폭주기관차 탈선이라도 바라야 하나!

이호은 2019. 3. 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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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폭주기관차 탈선이라도 바라야 하나!


글 / 이호은 

 



안중근 의사께서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하셨으나

 

국민들은

아침마다 신문을 읽으며

하루라도 속이

뒤집어지지 않는 날이 없다

 

적절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신문 기사를 읽으며 좋은 소식보다는

속 뒤집어지는 소식만 읽게 되니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게 나라냐 던 집단이

정권을 잡고 나서는 하루라도 국민을

편안하게 해주지 못하니

그럼 이건 나라냐고 묻지 않을 수 없으며

또한, 분개하지 않을 수가 없다.

 

행정부는

국민을 보지 않고

오로지 권력만을 쳐다보며

권력의 입맛에 맞는

결과물만 내놓고

 

감사원은

공공기관 직무에 관한 감찰과

회계감사를 하며

정권에 따라서

감사결과를 뒤집어 내놓는

정권의 변호 기관으로 바뀐 지 오래고

 

검찰은

사회 정의 실현과 인권보호

반대의 길만 걷고 있으니

오로지 정권의 충실한

충견 노릇만 할 뿐이라

 

또한, 정부가 하는 일이란 게

전 정권 죽이기 적폐 청산과 대북제재 해제에

경제는 지옥으로 떨어뜨려 놓고

세금은 인상해서

무차별 공돈 살포로

표를 얻겠다는

포퓰리즘 정책밖에는 더 있는가

 

적폐 청산에

희생당한 전 정권 인사는

변호사비를 감당할 수 없어

집 팔아 소송비용을 댄다 하니

고장 나 멈출 줄 모르는 폭주기관차가

차라리

탈선이라도 하길 바라야 하는가

 

 

 

- 2019. 3. 15 -

고장 난 폭주기관차 차라리 탈선이라도 하길 바라는 불편한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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