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산과 여행

북한산 나한능선 릿지산행(2019.7.6(토))

이호은 2019. 7. 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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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이란다.

 

7월초 날씨가 36도를 넘어버린

올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에

나월능선을 오른다.

 

삼천사 계곡에서

의상능선으로 오르는 코스중에

까칠한 나한능선이기에

동행인이 있을때는

나한능선 산행코스를 잡지 않았었으나

 

오늘은 나홀로 산행으로

부담없이 오랜만에 나한능선을 오른다.

 

 

 

               □ 일       시 : 북한산 나한능선 릿지산행(2019.7.6(토))

              □ 코       스 : 삼천사 - 삼천사계곡 - 월한폭포 - 나한능선 - 나한봉

                                  - 715봉 - 행궁지 - 북한동- 산성계곡 - 북한산성입구

                                 ( 10.12키로미터)

              □ 산행시간 : 08:30~ 14:40( 6시간 10분)

 

 

 

까칠한 나한능선 암릉

 

 

 

산행정보

 

 

 

오늘 산행코스의 흔적

 

 

 

오늘은 하나고등학교앞에서 하차하여

진관사를 거쳐서 삼천사로 넘어가는 코스를 택하지 않고

바로 삼천사로 들어서는 코스를 택한다

 

 

 

 

오늘의 들머리 삼천탐방지원센타 앞이다

 

 

 

 

 

 

 

 

 

 

 

요즘은 보기 힘드는 사슴벌레다

오늘의 산행을 응원해 주려는지

사슴벌레가 반기기에

반갑게 인사를 하고는

사슴벌레는 숲의 참나무에다 얹어주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미타교

 

 

 

- 이곳에서 응봉능선의 사모바위를 가려면 -

 

삼천사입구 미타교를 지나

삼천사로 오르는 길목의 이정목 좌측으로 오르면

진관사앞 극락교를 지나 좌측으로 오르는 언덕에서

응봉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합류하여서

사모바위로 오를수도 있겠다 

 

 

 

 

응봉능선으로 오르는 들머리 입구

 

 

 

삼천사

 

 

 

 

 

 

 

 

 

 

 

사모바위와 대남문방향 갈림길이다

우측으로는 사모바위

좌측으로는 오늘의 목적지 나한능선과

부왕동암문, 나월봉과

대남문으로 오르는 코스가 되겠다  

 

 

 

 

 

 

 

얼마 안가서는 다시 이정목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나월봉이나

나한봉의 나한능선을 오르려면

우측으로 대남문 방향으로 오르면 되겠다

 

 

 

 

 

 

 

 

 

드디어 나한봉과

나한능선의 들머리인 나한폭포앞이다

나한폭포위로 멀이 보이는 봉우리가

바로 오늘의 목적지 나한봉으로

나한능선의 암릉 릿지코스를 타고

저 나한봉을 오를것이다

 

 

 

 

극심한 가뭄에

나한폭포가 건폭포가 되버려

물줄기조차 흐르지 않으니

쉼터조차 되어주지 못하는구나

 

 

 

 

 

 

 

 

 

 

 

 

 

 나한능선

 

 

 

 

나한폭포 우측으로

이곳이 나한능선을 오르는 들머리가 되겠다.

나한폭포를 가운데 두고 좌측으로 오르면

나월능선으로 오를수 있겠고

우측으로 오르면

나한능선으로 오르는 코스가 되겠다

 

나월능선은 오르기가 비교적 수월하지만

이곳 나한능선은 암릉이 까칠해서

위험이 따르기에

초보자는 단독산행을 삼가는 것이 좋겠고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안내자의 

 보조자일을 이용한

안내를 받아서 올라야 겠다

 

 

 

 

 

 

 

 

 

 

 

 

 

 

 

나한폭포의 상단으로

이곳도 물은 말라버렸다

 

 

 

 

 

 

 

좌측으로 이어지는

나월능선의 그 정점에

의상능선 나월봉의 모습이다

 

 

 

 

 

 

 

 

 

 

 

나한능선과 나란히 오르는

나월능선 그 뒤로 의상능선의 모습이다

 

 

 

 

 

 

 

 

 

 

 

바위를 갈라놓은 듯한 모습 뒤로

의상능선의 모습이 잡힌다

 

 

 

나한능선 까칠한 암릉지대

 

 

 

 

 

 

 

 

 

 

 

 

 

 

 

 

 

산 / 이호은

 

 

 

거대한 바위산

가슴 한쪽엔 동경심

다른 한편엔 두려움

 

자연이 숨쉬는 공간

그 곳에서 숨을 쉰다

 

길이 없는 저 암릉

길을 낼까 말까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

 

어느새,

나는 자유인

바위와 하나가 된다

 

 

 

 

 

 

 

 

 

 

 

크랙이 있는 이 구간이

나한능선에서 공포감이 가장 큰 

위험구간으로

안내자는 초보자를 위해서

보조자일을 설치해야 할 구간이다 

 

 

 

 

올라와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건너편에 주능선 구간의 통천문 암릉구간의 모습이다

 

 

 

 

 

 

 

나한능선에서 바라보는

지난주 올랐던 승가능선구간과

그 뒤로 응봉능선 구간의 모습

 

 

 

 

 

 

 

문수봉의 모습으로

우측으로는 연화봉의 모습이고

좌측의 높은 봉우리가 칠성봉이다

보통 합쳐서 문수봉이라고 불린다

 

 

 

 

 

 

 

 

이 소나무 흙하나 없는 바위틈에서 얼마나 당당한가!

 

 

 

 

 

 

 

 

 

 

 

 

 

 

 

 

 

 

 

 

 

 

 

 

 

 

 

우뚝솟은 나한봉 정상부 모습

 

 

 

 

 

 

 

 

 

 

 

옆으로는 나월봉의 나침반 바위 뾰죽하게 솟은모습이 눈에 들어오고

 

 

 

 

나월봉의 나침반바위 모습이다

 

 

 

 

 

 

 

 

 

 

 

 

 

 

 

 

 

 

 

 

드디어 나한능선의 허릿길앞의

쉼터에 도착하였다

이곳 쉼터 좌측으로는

나월봉쪽으로 가는 나한봉의 허릿길이 되겠고

우측으로는

문수봉아래 주능선의 갈림길로 향하는 허릿길이 되겠다

이곳 허릿길을 넘어

나한봉 정상으로 오르게 되는데

바로 나한봉으로 오르는 직벽이 나온다

 

 

 

 

나한봉 직벽구간으로

그러나 홀드가 좋아 잡을만한 곳이 많으니

서두르지 않고 조심해서 오르면 그리 어렵진 않다 

 

 

 

 

 

 

 

 

북한산의 서쪽구간인

통천문에서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그리고 관봉과

저 멀리 족두리봉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나한봉 바로 밑 소나무 그늘 쉼터에 도착하다

이곳에서 오찬을...

 

 

 

내 오늘

산중의 한 끼 식사가

비록 일식 일찬 이긴 하나

그 무엇이 부러우랴

 

나한봉

소나무 그늘 아래 펼쳐지는

곳곳의 풍광이

오늘 오찬의 산해진미요

 

36도 무더위에

땀 흘리고 올라와 마시는

이 얼음물 한잔이

스카이라운지에서 마시는

최고급 와인이라

 

나한봉에서 바라보는

곳곳의 풍광에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배부르니

산중의 한 끼 식사

이만하면 족하지 아니한가

 

  

 

 

 

나한봉 정상의 치성터로 삼면이 절벽으로

성곽의 남서쪽을 관측하기 좋아

한강하구와 멀리 강화도까지 조망할수 있다

 

 

 

 

 

 

 

 

나한봉에서 바라보는 715봉

 

 

 

715봉으로 오르는 철난간길

 

 

 

 

 

 

 

의상능선 우측으로

원효봉과 염초능선 그리고 백운대와 인수봉

그 앞으로 노적봉과 만경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방금 나한봉의 좌측편으로 올랐던 나한봉의 모습이다

 

 

 

다소곳이 머리숙인 이 모습 이쁘지 않은가! 

 

 

 

 

 

 

 

 

 

 

 

 

나한봉에서 이어지는 의상능선의 라인으로

나한봉, 나월봉, 증취봉 , 용혈, 용출, 의상으로 이어진다

 

 

 

문수봉의 칠성봉

 

 


칠성봉과 연화봉의 겨울 모습








 

715봉

 

 

 

 

 

 

 

 

 

 

 

 

 

 

 

의상능선 라인

 

 

 

 

 

 

 

 

 

 

 

 

 

 

 

 

 

 

 

남장대지능선에서 멀리 백운대를 배경으로 쎌카

 

 

 

 

 

 

 

흰 까지수염

 

 

 

 

 

 

 

산영루

 

 

 

 

 

 

 

중성문도 보수공사에 들어가고...

 

 

 

 

 

 

 

북한동역사관앞 쉼터 풍경으로

날씨가 폭염의 더위라 그런지

등산객들도 많지 않다

 

 

 

 

 

 

 

 

 

 

 

북한산성계곡에 계곡물도 말라가고 

 

 

 

 

 

 

 

원효봉

 

 

 

 

 

 

 

산성입구 상가단지로 하산을 완료하다

 

 

 

 

 

 

 


한 여름 산행후에는

시원한 물회 만 한 것이 없죠! 

산성입구로 하산후

오늘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친구를 불러서

물회집으로 이동합니다.

 

폭염시원한 물회에다

친구와 쐬주한잔으로

산행의 갈증을 풀어 줍니다! 

 

 

 

 



물회 비주얼 비교


( 장보고 수산 물회 )

( 연신내 )

( 소면과 모듬물회 大 )

 

 

 


(  울릉도 횟집 물회 )

( 역촌동 )

( 소면과 모듬물회 大 )

 




(  청초수 물회 )

( 고양시 원당 )

( 소면과 모듬물회 大 )

 




( 가진항 물회 )

( 고양시 홍도동 )

( 소면과 모듬물회 大 )

 





 

손에 무엇을

더 쥐려 하는가

무엇을

더 탐하려 하는가

 

이 순간

이 시간

그 무엇도 소용없이

그저 발아래

내 눈에 펼쳐지는 풍광

바라보는 것 만으로

나는 부자이거늘

 

저 산아래에서

더 이상

무엇을 얻으려

아등바등하는가

무엇을 탐하려

남을 해하려 하는가

 

버리면

얻어지는 것을

버리면

부자가 되는 것을

나는 오늘

마음이 부자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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