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산과 여행

북한산 주능선과 의상능선 산행(2019.6.23(일))

이호은 2019. 6. 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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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좋아한다

북한산에 오르는 이여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 갔다 왔다 말하지 말라

 

그대가 오르는

백운대를 올랐다 하여

북한산을 보았다고도

말하지도 말라

 

북한산

봉우리 봉우리마다 돌고 도는

12 성문도 다 돌아보지 않고

북한산을 다녀왔다

말하지 말라

 

설령 12 성문을

돌고 돌았다 하여

또 북한산을 다 보았다고도

말하지 말라

 

사계절 변하는

북한산의 속 모습을 보지도 않고서

북한산을 어찌 안다고

말하랴

 

진짜

북한산에 참모습을 보시려거든

산을 사랑하는 마음

자연 앞에 겸손한 마음을 갖고

북한산에 오시라

 

 

- 나의 글 중에 ...북한산의 참모습을 보시려거든에서 -

 

 

사실 오늘은 북한산 종주산행을 하려고

북한산에 올랐었으나

결론적으로 종주를 마무리 하지 못하였다.

그간 수 없이 북한산 종주를 하고,

북한산 12성문도 수 없이 돌았으나

산에 대한 겸손한 마음보다

자만하는 마음이 컸었나 ....

 

북한산 주능선의 들머리 불광동에서

족두리봉으로 오르는 암릉길부터

몸 컨디션이 안좋아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족두리봉으로 오르는 발걸음이 어찌나 무거운지

북한산 주능선 종주길인

불광동부터 백운대까지 그리고 하산길까지

이 몸으로는 넘 고생할 것 같아서

종주코스를 접고

 

문수봉 아래에서 의상능선으로 접어들어

부왕동암문에서 하산코스를 다시 잡고

북한산성입구로 하산하는 것으로

오늘산행을 마무리 지었다.

 

 

 

            □ 일     시 : 북한산 주능선, 의상능선 산행(2019. 6.23(일))

           □ 코     스 : 불광동 대호아파트 - 족두리봉-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갈림길 - 나한봉 허릿길 -부왕동암문- 부왕사지 - 

                            - 중성문 - 북한동 - 산성계곡 - 북한산성 입구(10. 73키로 미터)

           □ 산행시간 : 09:00~ 15 :00 ( 6시간 )

 

 

 

 의상능선의 나월봉에서 바라보는 백운대

 

 

 

산행정보

 

 

 

산행코스

 

 

 

불광동 대호아파트 북한산 주능선의 들머리

 

 

 

 

 

 

 

 

 

 

 

 

 

 

 

 

 

 

 

 

 

 

 

 

 

 

 

 

 

 

 

 

 

 

 

 

 

 

 

 

 

 

 

주능선 들머리에서

두리봉으로 오르면서 내려다 보는

불광동 일대 풍경위로 파란하늘이 넘 곱다

 

 

 

 

 

 

 

 

족두리봉 북쪽 사면길

 

 

 

 

 

 

 

족두리봉 포토존

 

 

 

향로봉

 

 

 

향로봉 아래 산불감시 초소입니다

 

 

 

 

 

 

 

구기동 이북오도청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저 멀리에는 남산타워가 눈에 들어오네요!

그리고 그 뒤로는 청계산도

우측으로는 관악산도 눈에 들어오고요! 

 

 

 

비봉의 모습이고 우측으로는 잉어바위입니다

 

 

 

비봉 남능선에서 바라 본 잉어바위 모습으로

잉어한마리 정말 살아서 물을 박차고

뛰어 오를거 같지 말입니다

 

 

 

 

관봉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멋진 뷰입니다

 

 

 

진관슬랩의 웨딩바위 모습이고요!

옛날엔 참 마니도 오르내리던 웨딩바위나

지금은 국공에서

비탐방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바위맛을 보기가 쉽지않죠!

 

작년 한 여름 최고 더울때

아무도 없을때라 

혼자 살짝 바위맛을 봤더랬다는거....   

 

 

 

 

의상능선 뒤 좌측으로 부터

근육질의 염초봉과 백운대 노적봉

그 뒤로 만경대의 멋진 모습입니다

 

 

 

 

 

 

 

 

 

 

 

향로봉 능선과 방금 지나온 관봉의 모습입니다 

 

 

 

사모바위

 

 

 

돼지 고사머리 바위

 

 

 

주능선의 모습

 

 

 

승가봉의 명품소나무

 

 

 

문수봉 일대와 우측의 보현봉

 

 

 

의상능선

 

 

 

통천문

 

 

 

 

 

 

 

 

 

 

 

통천문의 코끼리머리 바위

 

 

 

좌측으로부터 나한봉과 715봉 그리고 문수봉

 

 

 

 

 

 

 

 

 

 

 

 

 

 

 

 

 

 

 

 

 

 

 

오늘 하늘이 넘 이쁘죠!

매일 매일 하늘이 이처럼 깨끗하고 이쁘면

얼마나 좋을까요! 

 

 

 

에스카레이터바위입니다

 

 

 

하늘이 넘 이뽀서 친구가 사진에 담느라 정신없네요!

 

 

 

아 ~ 북한산의 지휘부 백운대의 풍광이 넘 멋집니다!

 

 

 

나월봉 코스입니다

 

 

 

나월봉 사면길이구요!

사실은 이 코스역시도 국공에서는

비탐코스로 가끔 단속을 합니다.

아래에 우회길이 있으나

개인적으로 우회길이 더 힘드네요! 

하지만 겨울에는 위험합니다!

 

 

 

 

 

 

 

 

 

 

 

나월봉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의상능선의 풍경입니다

 

 

 

사진으로는 경사도가 구분이 안가나

이곳 나월봉에서 내려가는 위험구간입니다.

좌측은 천길 낭떠러지거든요!

 

 

 

 

 

 

 

 

 

 

 

 

 

 

 

하늘 구름이 넘 이쁘죠!

 

 

 

나월봉으로 오르는 깔딱으로

한여름 나월봉을 오를려면 땀깨나 쏟아야 합니다

 

 

 

지금이 나리꽃이 최고 예쁘게 피는 시기입니다

 

 

 

예쁘죠!

 

 

 

부왕동암문

 

 

 

부왕동암문에서 코스를 다시잡아

부왕사지로 하산길을 잡습니다

 

 

 

 

 

 

 

 

 - 일붕기도처 -

이곳이 과거 기도처였음이라

글씨는 일붕 서경보 스님의 글씨로 알려졌으나

이곳 골짜기에 부왕사라는 절이 있는 걸로 미뤄

서경보 스님께서 부왕사에 머무시며

이곳을 기도처로 이용하시지 않으셨을까

개인적으로 추측해 본다

 

 

 

 - 청운동문 -

청운동문은 청운동이라는

골짜기의 지명이 아니였을까

이 글씨는 해남 두륜산에서 출가하신

철선스님이라는 분의 글씨로서

철종 9년에 대둔사 상원암에서

저술과 교육으로

생애를 마쳤다고 전한다.

 

 

 

우리나라 한국인들

돌탑쌓게 정말 좋아하는거 같다!

돌하나에 소원하나씩....

가족들 건강하고 잘되라고...

 

 

 

이곳 중성문도 보수에 들어갔네요!

 

 

 

 

 

 

 

 

 

 

 

 

 

 

 

 

 

 

 

 

 

 

 

 

 

 

 

 

 

 

 

올해 첫 알탕을 이곳에서...

흘린땀을 씻어내고

땀 냄새 나는 옷도 갈아 입고요!

저는 한여름에는 산행후 될 수 있음

윗 옷 만큼은 갈아입고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그래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 들께

땀 냄새로 폐를 끼치지 않기에... 

 

 

 

 

 

 

 

 

 

 

 

 

 

 

 

 

 

 

 

 

 

 

 

상가단지에서 바라보는

우뚝솟은 봉우리가 의상봉이고

그 뒤가 용출봉의 모습입니다!

우측으로는 용출지능선이 되겠구요.

 

 

 

 

 

 

 

오늘 산행의 마무리는 가야밀냉면으로

 

 

 

여름산행의 최고는

시원한 맥주 한잔에 냉면 한그릇 아닐까요!

이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몸 컨디션이 받쳐주지 못해서

북한산 종주를 마무리 하진 못하였지만

그러나, 10키로 미터가 넘는 그리 짧지않은 코스로

평소의 평균치 산행은 하였으나 앞으로도 한여름

무더위와 싸워야 하는 여름 산행이 될거 같다.

 

불광동에서 출발해서 북한산성입구까지

산행을 마무리 하고는 평소 더운 여름이면

단골로 자주 찾게되는

산성입구 상가단지에 위치한 가야밀냉면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에다 물 냉면 한그릇으로

산행으로 인한 갈증을 풀고는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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