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산과 여행

2019년 인왕산 기차바위 송년산행(2019.12.28(토))

이호은 2019. 12. 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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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이 

어찌 이리도 빠르던가

 

어린 시절에는

하루가 한 달 같고

한 달이 일 년 같았건만

 

이제는 거꾸로

한 달이 하루 같고

일 년이 한 달같이 흘러가니

 

달라진 거라고는

나이를 더 먹었을 뿐인데

어찌 이리도 시간의 흐름이

다르게 느껴지는가

 

얼마 전

신년 해맞이 산행으로

불광동 족두리봉에서

북한산 주능선을 종주하여

백운대에 오른 것이

바로 엊그제 일만 같은데


어느덧 한 해를 보내고

올해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는

송년 산행이니 말이다

 

 


        □ 일    시 : 인왕산 기차바위 송년산행(2019.12.28(토))

        □ 코    스 : 세검정 홍지문삼거리 - 기차바위 - 기차바위 깃점 - 정상 

                     - 범바위 - 한양도성길 - 권율장군집터 - 홍난파 가옥 

                     - 서대문로타리( 5.24 키로미터)

        □ 산행시간 : 09:30~ 12:00 (2시간 30분)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북한산 주능선을 배경으로

 




 




 



인왕산을 가기위해서는

 불광전철역에서 구기터널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7022번을 버스를 타고 세검정 삼거리에서 하차

홍지문앞 계단으로 오르면 

인왕산으로 오르는 들머리가 되겠다  


 




 



인왕산으로 오르는 홍지문앞 들머리


 




 




 




 



계단을 올라 뒤돌아보면 상명여대 뒤로 

북한산 주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져 보인다


 




 



능선을 오르다  

우측 발아래로 시원하게 뚫여 있는 

서울시내를 한 바퀴 순환하는 

내부순환도로가 지나고...


 



뒤돌아보면 

북한산의 주능선 라인으로

좌측으로 부터 향로봉에서 비봉과 문수봉,

보현봉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펼쳐져 보인다

   

 



수도 서울을 사수하기 위한 

군 시설물로 지하벙커도 보이고

  

 




 




 




 



수락산의 기차바위만은 못하지만

인왕산 기차바위를 오르며 

북한산을 조망하는 뷰는 일품이다


 




 



기차바위를 오르며 

북한산을 바라보는 뷰 

가히 일품이지 않은가!

불광동 족두리봉부터 문수봉까지...


 



이 좋은 풍광을 

그냥 지나칠수 없으니

인증샷이라도 한장... 


 




 




 




 




 




 




 




 




 




 




 



인왕산의 정상이다!

그렇게 정상이라고 내세울 건 없지만

그래도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는 

탐방객들 모습을 볼수가 있다

 



건너편으로는 

청기와 푸른집도 보이는데

제발 이 나라를 시끄럽지 않게

국민 모두가 걱정 없이 잘 살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기를 바랄뿐이다   

 

 




 




 




 



인왕산 범바위


 




 



100대 명산과 대간을 완주하고

년초에 봉사활동으로 크린 산행중 

태백산에서 손목 골절사고를 당하셔서

자주 얼굴을 뵙지 못했던 선배와 

그간 나누지 못한 정을 

송년산행으로 대신하였다 


 




 



 

 




 




 




 




 




 




 




 




 




 




 




 




 




인왕산 정상에서 내려와 

오늘은 인왕산 자락길로 해서 

옥인동쪽으로 하산하지 않고

그대로 한양도성길로 직진하여 사직동쪽으로 내려오니

권율장군 집터와 함께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 된  

오래 된 큰 은행나무도 볼수가 있었다.   


권율장군 집터가 

이곳에 있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근처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곡가 홍난파의 가옥이 이곳에 있다는 것도 

나는 처음 알게 되었다 



 




 




작곡가 홍난파가 

생의 마지막 6년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전하며

이 건물은 1930년대에 독일인 선교사주택으로 

붉은 적벽돌로 지어진 서양식 건물이다 


 




 




 




집앞에는 홍난파 흉상이 세워져 있고


 




 




 




 



홍난파 가옥을 거쳐서 

서대문 삼성병원을 지나 

서대문 로타리로 하산을 완료하다


 



서대문로타리로 하산을 해서는

맛집으로 유명한 

한옥집김치찜에 들러서

선배와 막걸리잔을 나누며

 

올 한해를 마무리 하고,

아쉬운 50대를 

그렇게 또 마무리 하며

집으로 향한다 


 





산을 사랑하시는 모든분들...

올 한해도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에도

산을 사랑하신 모든분들 가정에

평안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내년에도 아무런 사고없이 

전국의 명산들 두루두루

맘껏 누비시기를 소망하며 

함께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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