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세계

코로나 19

이호은 2020. 3. 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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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글 / 이호은

 

 

 

눈물 떨구는 아픔에도

봄은 오고

눈물 떨구던 그 시간에도

꽃은 피어난다

 

울지 말라

그래도 희망은 있다

울지 말라

그래도 길은 있다

 

소리 없이

봄이 찾아오듯

어느 날 눈물 대신

웃을 날 찾아오리라

 

계절이 바뀌어

꽃은 다시 피고

언제 아팠냐고 하듯

새살 돋아나

웃는 날 오리라

 

 

 

- 2020. 3. 31-

3월의 마지막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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