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과 여행

북한산 탕춘대능선과 주능선 문수봉 산행(2020.5.30(토))

이호은 2020. 5. 3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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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아파트 주차장 계단을 내려가다 미끄러져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지난 2주 연속해서 산행을 못하고

3주 만에 북한산으로 산행을 하게 되었다.

아직 무릎에 시큰거리는 통증은 남아있으나
주변 근육을 튼튼히 해줘야 오히려 빨리
통증이 사라질 거라는 믿음으로 재활 산행에 나선다.

지난주에는

또 허리 통증까지 겹쳐서

한의원으로 침과 물리치료받으러 다니느라
시간을 또 허비하였다.

 


             □ 일    시 : 북한산 탕춘대 능선과 주능선 문수봉 산행( 2020.5.30(토))
             □ 코    스 : 불광역 - 장미공원- 옛성길 - 탕춘대능선 - 향로봉 입구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 대남문 - 행궁지 - 중흥사 - 산영루 - 중성문 - 북한동역사관

                      - 대서문 - 산성입구 ( 14.36킬로 미터 )
             □ 산행시간 : 09: 00 ~ 14 : 58( 5시간 58분 )

 

 

 

나한봉과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5월의 장미와 그 뒤로 족두리봉의 모습

 

 

 

장미공원을 들머리로 옛성길로 오른다

 

 

 

 

북한산 우수 조망터

 

 

 

 

 

 

 


향로봉의 모습

 

 

 

 

암벽 타는 물개 모습이 귀엽지 않은지요!

 

 

 

비봉 주능선으로 오르는 마지막 깔딱 계단이다

 

 

 

드디어 주능선이다

 

 

 

향로봉 능선과 관봉의 모습

 

 

 

사모바위

 

 

 

사모바위 아래 싸리꽃

 

 

 

돼지 고사 머리 바위

 

 

 

승가봉 오름길

 

 

 

승가봉에서 바라보는 비봉 방향 주능선

 

 

 

승가봉에서 바라보는 의상능선과 그 뒤로 백운대 방향이다

 

 

 

통천문이다

 

 

 

아기코끼리 머리 바위

 

 

 

 

 

문수봉과 청수동암문으로 오르는 갈림길이다

좌측으로는 청수동암문으로

우측으로는 문수봉으로 오를 수 있는 암릉길로

오늘은 오랜만에 문수봉 코스로 올라 

대남문에서 산성입구로 하산을 하련다

 

 

 

 

오랜만에 오니

문수봉으로 오르는 암릉지대 입구에

새로운 계단이 놓였다

 

 

 

 

 

 

 

 

 

나한봉과 의상능선을 배경으로

뒤따라오던 산꾼한테

한 컷 부탁해서 얻은 사진이다

 

 

 

 

 

 

 

나한봉과 715봉이다

 

 

 

 

칠성봉으로

이곳은 내게 아픔이 남아있는 봉우리다

한 7년 전쯤인가 릿지로 이쪽에서 오르다

우측의 소나무에서 뒤돌아 보며

본인도 모르게 손을 놓는 바람에

그대로 추락해서 아래의 숲까지

굴러 떨어진 아픔이 있는 곳이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온몸이 만신창이가 돼서

집에 가서도 아프다는 말도 못 하고

몇 달 동안은 산행도 하지 못하였다

 

 

 

문수봉

 

 

 

 

보현봉

 

 

 

문수봉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최고 지휘부 백운대 일원의 웅장한 모습이다

좌측으로는 염초봉이 되겠고

백운대로 이어지는 염초 능선과 백운대 앞쪽으로는

노적가리를 쌓아놓은 듯하다 하여 노적봉의 모습이고

우측으로는 만경대와 백운대과 만경대 사이에 

뾰족하게 솟은 봉우리가 인수봉이 되겠다

백운대와 만경대 인수봉이 뫼 산자처럼 보여서

삼각산이라 불렸다 한다

 

 

 


아직도 보수공사 중인 대남문

 

 

 

대남문에서 산성입구로 하산 코스를 잡는다

산성입구까지는 5.2킬로다

 

 

 

 

연녹색 푸르름이 눈을 시원하게 해 준다

 

 

 

산영루

 

 

 

 

 

중성문이다

 

 

 

중성문과 노적봉의 모습

 

 

 

 

 

 

북한산 14개 성문중

가장 아래에 위치한 대서문이 되겠다

 

 

 

불광역에서 출발하여

14.36킬로를 걸어 드디어 북한산성입구로 

무사하게 하산을 완료하다

 

 

 

그간 산행을 하면서  

발 앞꿈치 부분에 굳은살 같은 것이 배겨서

하산 중에는 통증으로 고생을 하였었다

 

 

 

정형외과에 가니

별다른 치료법도 없이

앞꿈치 부분에 맞게 깔창을 맞춰야 한다기에

일단 인터넷 검색을 하니 

본인의 경우 같은 이를 위한 실리콘 보호 제품이 

출시되어 있어 아래 제품을 구입하여

오늘 산행에는 아래 사진처럼 착용하고

양말을 신고 산행을 하였다.

 

등산화의 깔창은

앞꿈치 실리콘 보호대만큼을 잘라버려서

앞꿈치 부분이 불편하지 않게 하였다.

효과는 만족하였다

통증이 100퍼센트 제거된 건 아니지만

많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았다

 

 

 

 

북한산성입구로 하산하여

상가 단지에 위치한 가야 밀냉면 단골집에서

오늘도 시원한 물냉면 한 그릇에

맥주 한잔으로 갈증을 풀고

집으로 향한다

 

 

 

하산 후에

시원한 물냉면에 맥주 한잔

이 보다 행복할 수 있나....

 




오늘 산행은

사실 산행 중에 무릎 통증이 어떨지

조금 걱정되기도 해서

들머리 코스를 편안한 코스로 잡아서 출발하였다.

불광역에서 장미공원을 들머리로
옛성길 탕춘대 능선길로 해서 비봉으로 오르는 코스인데

옛성길에서 탕춘대 능선길은
소위 누구나 갈 수 있는 경로 코스라고 할 수 있겠다.

탕춘대 길을 걸으며

무릎에 자신감도 생기고
걸을 만해서 비봉과 사모바위로

다시 욕심이 생기니 하산 코스를 북한산성입구로 정하고
문수봉을 넘어 대남문에서 산성입구로
하산을 하게 되었는데
그러다 보니, 오늘 산행코스가

14킬로가 넘는 장거리 산행이 돼버렸다.

근래 들어서는

산행시간이 길어지면 하산 시에
앞꿈치 쪽이 굳은살처럼 딱딱하게 생겨서
그 부분이 통증으로 고생을 하였는데
인터넷을 검색 보니
이런 경우를 위해서

실리콘으로 앞꿈치 통증 부위를 감싸주는

보호 실리콘 제품으로 출시돼서

판매되고 있었다.

통증 완화 실리콘 보호 제품을 구입하여
오늘 산행에서 등산화 깔창의 실리콘 보호대 부분만큼

앞꿈치 부분을 잘라내고
실리콘 보호대를 착용하고 산행을 하였더니
하산 시 훨씬 통증이 감소하였다.

산행을 많이 하는 산꾼 중에서
본인 같이 발 앞꿈치가 굳은살처럼 배겨서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실리콘 앞꿈치 보호 제품을

한번 사용해보시라고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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