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과 여행

북한산 오산슬랩과 차마고도길 산행(2020.12.12(토))

이호은 2020. 12. 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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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월의 둘째주 토요일을 맞는다.

그러고보니 올 한해를 연초부터
코로나와의 싸움으로 다 흘려 보낸듯 하니
코로나한테 올 한해를 다 빼앗긴거 같다.

그러고도 오늘은 올 들어서 
확진자 수치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점점 목을 조여오는 듯 하니 
심각한 사태가 아닐수 없다.

마음은 코로나로 불편하지만 올 들어서는 처음으로 
오산슬랩을 한번 올라보자.

 



      □ 일      시 : 북한산 오산슬랩과 차마고독길 산행( 2020.12.12(토) )
      □ 코      스 : 연신네역- 불광사 - 선림공원지킴터 - 오산슬랩 - 주능선 향로봉 갈림길

                        - 차마고도길 - 탕춘대능선길 - 옛성곽길 - 북한산 조망대- 장미공원

                        -불광역
       □ 산행시간 : 08:55 ~ 12:30( 3시간 35분)

 

 

북한산 우수조망터에서

 

 

 

 

 

 

 

잠시후에 올라야 할 오산슬랩 암릉을 바라본다

 

선림공원지킴터

 

선림공원지킴터를 지나 우측 오산슬랩의 들머리로 향한다

 

 

 

 

 

오산슬랩은 4개의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첫번째 암릉입구에 도착해서 오른다

 

 

 

 

 

4개의 암릉중 두번째 암릉을 오산슬랩이라 부르며

가장 난이도가 높아 사고위험으로 비탐길로 지정되어

현재는 등산객의 출입을 금하고 있다

 

오산슬랩 모습이다

 

경사도는 대략 45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오늘은 배낭에 카메라 고정장치인 퀵릴리즈를 설치후 첫 사용해 본다.

덜렁거리지 않아 한결 편안한 산행을 도와주는데

퀵릴리즈에 카메라를 고정시켜주는 고정안전장치가 약간 약하지만 

사용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거 같고,

물론 캡쳐프로라는 정품만은 못하겠지만 가격대비 가성비가 괜찮다 싶다.

산행중 고정장치에서 해제하여 사진촬영하는데도 크게 문제되지 않고...

 

우측으로 족두리봉의 모습도 보이고

 

이제 거의 다 올라왔다

 

오산슬랩을 올라와서 내려다 보는 모습이예요

 

 

 

세번째 슬랩이다

 

 

 

마지막 네번째 슬랩을 오르고 나면 성진슬랩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나게 되겠는데

성진슬랩 역시도 지금은 현재 비탐길로 지정되어 다닐수가 없네요

 

네번째 슬랩 양지바른곳에 앉아 때뜻한 커피한잔 마시고 차마고도길로 향한다

 

 

 

향로봉입구 주능선의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차마고도길 내리막길이다

 

차마고도길 쉼터에 소나무 보호를 위해서 없었던 보호목책이 새로 설치가 되어있네...

 

 

 

 

차마고독길에서 바라보는 족두리봉

 

 

 

지난주 올랐던 비봉의 남쪽 암릉의 모습을 담아본다. 

 

향로봉의 모습

 

편안한 소나무 숲길의 탕춘대능선길

 

탕춘대성암문의 모습이다

 

성곽에다 적이 넘어오지 못하게 죽창이라도 박아놓은건가!

아무리 못올라가게 하기위해 설치해놓았다지만 이건 아니지 않은가!

문화재 보호가 아니라 이건 훼손이다!

매우 볼썽사납다!

 

 

정말 보기 흉물스러운 모습을 보고 있자니 한편 화도 난다

 

 

 

 

 

북한산 우수조망터

 

 

 

 

 

맞은편 족두리봉의 봉우리 모습이다

 

 

 

 

 

장미공원으로 하산을 완료하다

 



겨울철로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
그리 추운날씨는 아니여서
춥지도 덥지도 않은 산행하기에는
아주 쾌적한 좋은날씨였다.


내일은 올 들어 북한산에 첫 눈소식이 있어
새벽부터 눈이 내려주기를 기대해 본다.
아침일찍 눈이 내려준다면
내일 첫 눈산행을 기대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며
산행을 일찍 마무리 하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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