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과 여행

북한산 주능선을 걷다!(2021.3.26(금)

이호은 2021. 3. 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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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말에는
꼭 참석해야 할 결혼식이 있어
오늘 금요일에 시간이 나서
평일 산행으로 진행하였다

작년 봄 코로나 이후로는
등산객들로 붐비는 주능선 산행을
가급적 피했으나
봄 산행으로 평일을 맞아
오랜만에 한적하게 주능선을
족두리봉부터 대동문까지 걸었다.

 

         

 

        □ 일    시 : 북한산 주능선을 걷다! (2021.3.26(금))
        □ 코    스 : 불광역-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승가봉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보국문 - 대동문 - 행궁지

                       - 중성문 - 산영루 - 북한동 - 대서문 - 북한산성입구

                       ( 12.89 키로 미터 )

        □ 산행시간 : 08:55~15:30 ( 6시간 35분 )

                

 

   문수봉 암릉 오름길

 

 

 

 

 

 

 

산 같이 살라하네!

 

 

산은 나를 보고

산 같이 살라하네

봄과 여름 푸른 산은

자신을 닮아 푸르라 하고

 

단풍으로

붉게 물든 가을산은

붉게 물들이 듯

인생 아름답게 살라하네

 

낙엽 다 떨구어 놓고

흰 눈으로 덮은 하얀 산은

또 날 보러

티 없이 살라하고

 

자신을 닮으라

몸으로 보여주며

나를 보고

산 같이 살라하네/

 

 

산 같이 살라하네  이호은 시집중에서.....

 

 

 

산을 주제로 한 최초의 시집!!! 

산 같이 살라하네 출간 되었습니다!

 

 

 

불광역 2번출구에서 족두리봉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 아래로는 벌써 진달래가 만개를 하였네요!

 

 

진 달 래

 

 

깊은 산중에

발길 닿지 않는 곳,

눈길조차 주지 않는 곳에

홀로 핀 진달래야

 

어두운 밤엔

외로워 울고,

달 밝은 밤에는

님 그리워 울다 지쳐

방울방울 눈물 머금다

아침햇살에

홀로 환하게 미소 지었을 그대가

내 맘 같아 안쓰럽구려

 

님 향한 그리움

붉디붉은 가슴에 담고서

울고 웃다 스러져 가는 너의 마음을

하늘이 알려나,

님이 알려나

 

속절없는 그리움을

달랠 길 없는 데

바람이

얄밉게 흔들고 지나는구나

 

 

산 같이 살라하네 / 이호은 시집중에서....

 

 

 

 

 

 

돼지바위 입니다

 

 

수리봉 암장에서 연습하는 바위꾼

 

 

족두리봉

 

 

향로봉

 

 

향로봉 산불감시초소

 

 

앞에 봉우리가 비봉이며

 우측 아래로 뻗어 내려가는 능선은 비봉 남능선이 되겠습니다

 

 

 

 

정상에 진흥왕의 순수비가 세워져 있는 비봉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관봉의 모습과 북한산 풍광입니다

 

 

비봉의 모습입니다

 

 

진관슬랩 웨딩바위 모습

 

 

관봉과 향로봉능선입니다

 

 

사모바위

 

 

제비꽃

 

 

승가봉

 

 

승가봉에서 바라보는 주능선의 모습

 

 

승가봉 정상

 

 

통천문

 

 

 

 

 

 

통천문 코끼리바위

 

 

 

 

 

문수봉 아래 갈림길로

 좌측으로는 쉬운길 청수동암문으로

 우측으로는 어려운 암릉길 문수봉으로 오릅니다

 

 

문수봉 오름길 암릉

 

 

 

 

 

 

 

 

 

 

 

 

 

 

 

 

보현봉

 

 

칠성봉의 모습이다

 

 

 

 

눈 덮힌 칠성봉

 

 

 

 

 

 

 

 

 

대남문

 

 

대성문

 

 

 

 

 

 

 

 

 

 

 

 

 

정릉으로 이어지는 칼바위능선

 

 

 

 

대동문

오늘은 대동문에서 산성입구로 하산코스를 잡습니다

 

 

 

 

산영루

 

 

백운동문

 

 

 

 

중성문

 

 

중성문과 노적봉

 

 

 

 

 

 

 

 

제비꽃

 

 

미선나무

 

 

 

 

할미꽃

 

 

 

 

대서문

 

 

 

 

북한산성입구 상가단지로 하산하다

 

 

하산해서는  가야 밀냉면에서 시원한 맥주한잔과 냉면으로

 

 


북한산에도 봄이 왔다
지난주에 이어 산아래쪽으로는
붉게 물든 만개한 진달래가 반기는데
비봉과 사모바위를 지나면서는
산위라 그런지 아직은 수줍은듯
몽우리만 봉긋하다.

족두리봉부터 이곳 대동문까지....
더 진행을 해서 주능선을 종주하고 백운대에서 숨은벽계곡으로
하산을 하려고 하였으나
좀 무리하게 되면 허리통증이 무서워
대동문에서 발걸음을 돌려 하산코스를 잡았다.


북한산성입구로 하산해서는
오랜만에 가야밀냉면에서
시원한 맥주한잔에 냉면 한그릇을 비우고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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