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과 여행

북한산 용출지능선과 비밀의 정원을 가다!( 2021.4.17(토))

이호은 2021. 4. 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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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같이 살라하네 시집 출간!!!

 

표지사진 : 이호은 작품( 눈 덮힌 북한산 백운대 )

 

 

 

거대한 바위산

가슴 한쪽엔 동경심

다른 한편엔 두려움

 

자연이 숨 쉬는 공간

그곳에서 숨을 쉰다

 

길이 없는 저 암릉

길을 낼까 말까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

 

어느새,

나는 자유인

바위와

하나가 된다 /

 

 

 

 

바   위

 

 

내가 세상에 없는 날

이곳에 오리라

 

바람 부는 날

바람과 벗하고

하늘에 구름 떠다니는 날

구름과 벗하며

이곳에 있으리라

 

계절도 없이

세월도 없이

천년을 살다가

만년을 더 이곳에 있으리라

 

이름을 붙여주면

그 이름으로 살고

내 사랑하는 산에 바위가 되여

만년을 또 살으리라 /

 

 

산 같이 살라하네 시집은
현재 ... 인터넷 교보문고와, 부크크 서점,

YES 24 서점과, 알라딘 서점,

쿠팡, 11번가 에서도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만나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산이 주는 행복을 

이 한 권의 시집에 담았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이 책을 통해서 산이주는 행복을 느껴보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주는 또 어느코스로 잡아볼까
가급적 등산객을 적게 만날수 있는곳을 찾다보니
갑자기 용출지능선이 생각 나서
용출지능선으로 해서 비밀의 정원으로
오늘 코스를 잡아 오른다.

 



         □ 일       시 :  북한산 용출지능선과 비빌의 정원을 가다 ( 2021.4.17(토))

         □ 코       스 : 백화사입구 - 용출지능선 정상- 테라스바위 - 용출전위봉 - 용출허릿길 

                              비밀의 정원 - 용출봉 - 가사당암문 - 백화사 입구 - 둘레길 - 북한산성입구 
                              ( 6.61키로미터)
         □ 산행 시간 : 09시07분~ 14시 20분( 5시간 13분 )

 

비밀의 정원에서

 

 

 

 

 

 

구파발역에서 버스로 이동  백화사입구 내시묘역구간을 들머리로 해서 오른다

 

 

둘레길에서 의상봉과 가사당암문으로 오를수 있는 탐방초소

 

 

갈림길에서 좌측으로는 의상봉으로 오르고,

우측으로는 가사당암문으로 오르는 코스가 되겠다

용출지능선을 오르려면 우측 가사당암문 코스로 가다

300미터 전방쯤에서 우측의 철조망 건너편으로 오르게 되겠다

 

 

뜷여있는 우측의 철조망을 넘어 건너편 용출지능선으로 오른다

 

 

입구부터 철쭉이 반기고....

 

 

 

 

어느정도 오르니 조망이 트이는데 온통 희뿌옇다

흐린날씨에다 미세먼지로....

 

 

은평 한옥마을

 

 

 

 

용출지능선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의상봉이 되겠다

 

 

용출봉

 

 

포토존에서 용출봉을 배경으로 한컷 남겨본다

 

 

 

 

등산객이 없는 코스를 찾았으나

오늘 이코스에도 같은 생각으로 찾은 산객이 보입니다.

방금 제가 찍었던 포토존에서 다른 팀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네요 

 

 

 

 

 

 

 

 

거의 다왔네요. 암릉건너편에 비밀의 정원이 있습니다

 

 

비밀의 정원 바로아래 명품송입니다

 

 

이 돌구멍은 무슨용도의 구멍이였을까요!

늘 궁금합니다!

 

 

 

시크릿 가든!

드디어 비밀의 정원에 도착했습니다 만

벌써 먼저 도착한 팀이 있네요

너무 추운날씨에 급히 오찬을 하고 막 일어나던 참이라 

제가 단체사진을 한장 기념으로 찍어드리고

비밀의 정원을 접수하고 주인이 됩니다 

 

 

비밀의 정원에 있는 만자 표시석입니다!

이곳이 옛날에는 기도처나 암자로

이용되지 않았을까 생각되어지네요

 

 

 

비밀의 정원 파노라마 사진으로 담다

 

 

저 멀리 아래로 삼천사가 눈에 들어옵니다

 

 

 

 

비밀의 정원에서 쉬고있는 사이에 

바로위 용출봉에서는 사고가 있었나 봅니다.

119 구조헬기가 용출봉을 선회하며

구조 후 병원으로 긴급 후송중이네요!

이곳 의상능선의 용혈봉은 봉우리 이름에 혈자가 들어가 그런지 

유독 사고가 많습니다.

2007년 낙뢰사고로 4명이 목숨을 잃고 그 이후에도

사진을 찍다 추락사 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사고가 있었는지

아무쪼록 큰 사고가 아니기를 기도합니다

 

 

갑자가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코스를 단축해서 가사당암문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용출봉 아래에는 아직 진달래가 남아 있네요

 

 

의상봉과 그 뒤로는 원효봉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용출봉에서 가사당암문으로 내려가는 철 난간 길 입니다

 

 

가사당암문에서 바라보는 용출봉의 모습입니다

 

 

국녕사로 해서 산성입구로 하산하려고 하였더니

등산객이 많이 올라와서 산행객이 많지 않은 가사당암문에서

백화사로 원점회귀 하산코스를 잡습니다

 

 

용출지능선 정상에 아직도 등산객이 보이네요

비탐지역이라 눈에 잘띠는 곳에서

오래 앉아 쉬는 것은 국공 단속의 눈에 걸리기 쉽습니다

산행대장은 가급적 눈에 잘띠는 곳에서는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단속을 피하는 길이라 생각하며

팀 원에게 불이익이 안 돌아 가게 하는것이

산행대장으로서 올바른 산행 안내라 생각합니다 

 

 

 

 

아기 붓꽃이 아주 귀엽고 예쁜모습으로

지나는 발걸음 잡으며 나를 보고 가라 하네요

 

 

연록색 새잎이 정말 눈이 시원하니 예쁩니다

 

 

이젠 어두워지더니 거짓말 보태서 주먹만한 우박이 떨어지네요!

 

 

주먹만한 우박 보세요! ㅎ

조금 보태서... 저 이거 맞고 기절할뻔 했다는

4월의 우박입니다 ㅎ

 

 

 

 

 

 

 

 

 

 

 

병꽃이 벌써 피네요

 

 

 

 

 

 

 

 

 

 

 

 

북한산성입구로 하산완료 했습니다

 

 

오늘도 가야밀냉명에서 냉면에 맥주한잔으로 갈증을....

 

 


오늘 같은 날씨를
천의 얼굴을 한 날씨라고 해야 하나요

흐렸다가는 흙비를 내리고
바람이 불며 해가 나다 다시 비가 내리고
비가 그쳤다가는
이번엔 우박이 쏟아진다

또 다시 해가 나다
비가 내리기를 반복하니
오늘 하늘이 천의 얼굴을 한 날씨라고 해야하나
2007년 낙뢰사고가 있었던
용혈봉 아래에서 그나마 예보했던
천둥. 번개를 치지 않은 것 만도
다행이지 않은가!

애초 계획했던 산행코스에서
코스를 줄여서 무사히 하산을 완료하여
단골식당에 들러
냉면 한그릇에 맥주한잔 비우고
오늘도 토요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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