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 손마중길 둘레길 산행(2021.5.19(수))

 

지난 2주 연속으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허리통증에 발바닥 통증까지 겹쳐
산행을 하지 못하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북한산을 벗어나
파주 감악산의 손마중 둘레길을
가볍게 돌고 오는것으로
산행을 대신하였습니다.

  □ 일      자 :  감악산 둘레길 손마중길 산행( 2021.5.19(수))
  □ 코       스 : 감악산 주차장 만남의 광장 - 출렁다리- 운계폭포 -
                      - 운계전망대 갈림길 - 둘레길 - 선고개 - 정자 - 임도길 - 만남의광장
  □ 산행시간 : 09:30~12:22 ( 2시간 22분)

 

 

감악산 출렁다리

 

 

 

 

 

 

 

 

 

 

 

 

 

 

 

 

 

 

 

 

 

 

 

 

 

 

 

 

감악산 백호

 

 

운계폭포

 

 

 

 

 

 

 

 

운계전망대

 

 

 

 

 

 

 

 

 

 

산  /  이호은

 

산
그 큰 가슴 얼마나 큰 것이냐
그리움의 눈물
그 울음 다 받아주고도

병도 안 들더냐
언제나 넉넉한 품을 다 내어주니
대체 얼마나 큰 것이더냐

세상살이 힘들고 고달프다 찾아와도
한 번도 내 치지 않고
싫다 소리 없이
누구에게나 따뜻한 가슴 다 내어주니
하늘이 내린 천사인가
바보인가

산
겨울 눈꽃 다 스러지고 나면
봄이 찾아와 진달래 철쭉에
온갖 기기묘묘 한 몸을 뽐내며
웃게 만들어
다시 세상 속으로 돌려보내니
그 이름 산이 아닌 어머니
어머니다



- 2021. 5. 19 -

 

 

 

 

 

 

 

 

 

 

 

 

 

 

 

 

선고개

 

 

 

3주만인가
오랜만에 산에 오르는 느낌이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청명한 날씨에
산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마음은 설악으로 달려가고 싶으나
이제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쉽게 달려 갈수가 없어 안타깝다.

동네 산책으로 대신하고
가볍게 둘레길 걷는 것으로 시작하면서
휴일산행으로 어디를 산행코스로 맞을지
다시 고민을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