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산과 여행

설악산 북설악 성인대 산행(2021.6.5(토))

이호은 2021. 6. 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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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을 맞아 설악의 문이 열리고
마음은 벌써부터
설악으로 달려가고 있었지만
몸이 달려가질 못한다

예전 같지 않은 몸에도
설악을 품어보고 싶은 마음에
서북능선의 갈림길
한계령에서 한계삼거리로 올라
곡백운계곡을 타고
백담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으나

함께하기로 한 일행들의
갑작스런 일정변경 스케즐에
할수없이 계획을 급 변경해서
대신 북설악의 성인대를 오른다.

 




         □ 일      시 : 설악산 북설악 성인대 산행 (2021. 6. 5(토) )
         □ 코      스 : 화암사주차장-일주문 -수바위 - 성인대 - 신선암- 화암사삼거리
                            - 금강산 화암사 -화암사 주차장 ( 약 6.62 킬로미터 )
         □ 산행시간 : 09: 30 ~ 13: 10( 3시간 40분)

 

 

성인대 낙타바위에서

 

 

 

 

 

 

 

 

 

한계령을 넘으며...

 

 

 

 

금강산 화암사 일주문으로 들어서다

 

 

 

 

일주문에서 숲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화암사 입구에 수암전이라는 찻집과 매점을 만나는데

수암전의 좌측의 등산로를 올라

수바위를 거쳐 깔딱코스 약 1.2키로를 오르면

바로 북설악의 대표적인 조망코스로 울산바위를 품어볼수 있는

성인대에 다다를수가 있겠다  

 

 

수암전 좌측 등산로입구

 

 

 

 

수바위 갈림길

 

 

수바위의 전설

 

 

 

쌀의 전설이 담겨있는 수바위 모습입니다

 

 

수바위 갈림길에서 성인대로 1.2키로 오르는 숲길입니다

 

 

성인대로 오르다 보면

수바위의 쌀과 연관 된

시루떡바위도 보입니다 

 

 

시루떡바위

 

 

 

 

금마타리

 

 

 

 

 

 

신선대(성인대)

 

 

 

 

이곳 바람은 워낙 유명하죠!

나무가 바람에 누웠습니다.

오늘도 이곳 설악의 바람은 가히 태풍급이네요!

 

 

이곳 성인대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울산바위와 그 주변 설악의 풍경은 최곱니다 

 

 

 

 

 

성인대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쌀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수바위 모습이예요

 

 

 

 

북설악 성인대에서 바라보는

미시령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그 아래로는 미시령터널의 모습도 보이고요

 

 

 

 

 

 

 

낙타바위

 

 

 

 

 

여기서도 돌양지꽃이 보이네요

 

 

바람에 누워버린 소나무

 

 

 

미시령고개 좌측으로는

황철봉과 마등령으로 이어져서 공룡능선길로 연결

백두대간길이 되겠습니다 

 

 

 

 

저는 정상에서

다시 성인대 입구로 내려와

올라왔던 코스가 아닌

화암사로 연결되는

숲길코스로 해서 하산을 하겠습니다

 

 

 

 

 

 

 

 

 

 

화암사로 건너는 세심교...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들어 오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 아닐까요!

 

 

 

 

화암사 세심교에서 바라보는 수바위 전경입니다

 

 

다시 수암전으로 지나 주차장으로 하산을 합니다

 

 

화암사 주차장입니다

 

 

속초에 왔으니 바닷바람 콧바람이라도 맞고 가야겠죠!

 

 

속초의 명소 영금정입니다

 

 

바다는 역시 동해바다죠!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하겠어요

그냥 무조건 동해바다입니다

 

 

 

영금정에서 내려다 보는 동명항 풍경을 보고 계십니다

 

 

 

 

 

 

시원한 동해바다와 영금정 

한여름 카렌다 풍경 같지 않은지요!

 

 

 

 

올때는 한계령으로

갈때는 미시령으로

미시령에서 내려다 보는 

저 멀리 북설악의 성인대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 올랐던 북설악의 성인대 모습

 

 

미시령휴게소는

현재 미시령터널이 뚫리면서 

이렇게 자연으로 복원되어 있고

국립공원탐방센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허리통증과 발바닥 통증...
그러다 보니 이제는 체력까지도 다 어디갔는지
마음은 설악의 공룡능선을 걷고 있으나
몸은 이제 둘레길이나 걸으라 한다.

그래서 블친이신
자유의 여신님을 존경합니다.

그 연세에 손수 운전하셔서
장거리에 아직도 무박으로
내노라 하는 젊은 산꾼도
감히 쉽게 도전해서 넘기 힘든
설악의 공룡능선을 넘으시는 모습을 보여주심에
감동과 함께 부끄러움 조차 느끼게 됨은
아마 나 뿐이 아니리라

이번 설악행은
일행의 갑작스런 스케즐 변경으로

계획했던 곡백운 산행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대신 북설악의 성인대 산책산행으로 대신하면서
그간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을 해소하고
동해바다 콧바람도 쐬고 돌아오는
그런 여행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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